1. 8비트는 한 마디에 8번의 리듬을 구사하는 방식으로 보통 빠르기부터 아주 빠른 노래까지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 8비트는 한 마디에 업다운 한 세트를 4번 하면 되기 때문에 손이 경제적으로 움직이지만, 그만큼 숙달되어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
2. 8비트는 2박과 4박에 강세가 있으므로 앞의 1박과 3박은 약하게 쳐서 강약의 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보통 1박에 조금 약하게 치고 2박에 세게 칠 때 1박에서는 456번줄 정도만 약하게 치고 2박에서는 여섯줄을 모두 조금 더 세게 스트럼하면 강약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게 된다.
3. 손은 업, 다운으로만 움직이며 16비트를 연주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고 연주하면 된다.
<8비트 기본 스트럼>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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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B7 |--------|--------|--------|--------:||
리듬연습 주의사항
- 사운드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으면 코드 운지부터 정확하게 다시 잡아야 한다.
- 스트럼이 너무 거칠지 않게 수평을 유지하여 정확하게 움직여야 사운드가 깔끔하다.
- 작은 부분에서는 좀 더 작게, 강세 부분에서는 좀 더 크다는 느낌이 명확하게 나야 한다.
오직 강세의 위치만이 중요하다.
8비트 리듬은 굉장히 다양하게 있지만 (그리고 배울 필요가 없는 리듬도 너무 많지만) 이것을 전부 별개로 두고 연습하게 되면 노래를 듣고 리듬을 맞춰서 연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이 노래는 이런 8비트로 저 노래는 저런 8비트로 그 노래는 그런 8비트로 각각 다른 8비트 리듬이라고 생각해서는 리듬을 완성하여 연습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노래에서 사용된 리듬 중에서 강약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 어디인지 찾는 것이다.
당연히 음악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거나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이 포인트를 찾는 것은 어렵다. 앞서 배웠던 16비트의 2번과 3번은 2, 4에 강세가 있으며 4번 리듬은 총 세 군데에 강세 포인트가 있다. (앞으로 건너가 4번 리듬의 리듬악보를 찾아보자) 8비트 역시 2박과 4박자에 강세가 있으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우리는 뭐가 됐든 리듬의 강세 포인트 구간을 정확하게 표현만 해주면 연주의 느낌을 완성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대표적인 리듬들을 보면 모두 2박과 4박에 강세가 들어있다. 그렇다면 어떤 8비트 리듬을 구사하건 박자의 강세만 맞추면 연주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 그리고 8비트는 거의 대부분 2, 4박자에 강세가 들어간다.
뮤트와 커트
뮤트는 주로 왼 손이, 커트는 주로 오른 손이 담당한다. 뮤트는 음이 나지 않는 상태이고 커트는 음이 나지 않음과 동시에 무언가를 '탁' 하고 치는 사운드가 추가되는 상태다. 이로 인해 리듬감이 더해지고 더욱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뮤트와 커트는 강세 부분에서 출현한다. 그러니까 딱, 그 강세 부분에서만 나오게 되는 것이 뮤트 ,혹은 커트이다. 일반적으로 이 둘은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왼 손이 뮤트를 하는 상태가 되면 의례 오른손 스트럼도 커트를 하고 있게 된다. 스트럼하는 과정중에서 위에 X표시가 된 그 부분만 기타줄의 소리가 나지 않고 뮤트가 되면 된다. 이것 만으로도 강세가 형성되기 때문에 막 치던 리듬이 살아나는 느낌을 준다.
<8비트 왼손뮤트 스트럼>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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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B7 |--------|--------|--------|--------:||
<8비트 커트 스트럼>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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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B7 |--------|--------|--------|--------:||
커트는 손날을 이용하면서 기타줄에 살며시 대면서 피크로 탁음을 내는 것이다. 기타줄을 수직으로 내려꽂는것이 아닌 피크로 살짝 긁어주며 치는 소리를 내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음도 나서는 안 된다. 뭉툭하게 뮤트된 음이 나는 것도 안 된다. 단지 탁~ 소리가 나야 한다. 피크는 얇게 들어가야기타줄을 훑으며 탁 소리를 잘 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오른손의 스트럼 자세이다. 손날이 닿을 수 없는 상태의 자세라면 절대, 절대로 커트를 할 수가 없다. 앞에 적어두었던 스트럼 자세편을 다시 확인하고 자신의 스트럼 자세가 어떤지 파악해야 한다. 손날이 닿을 수 없는 상태로 오른손 스트럼을 휘두루고 있다면 꼭! 교정을 해야 정확하고 세련된 커트 스트럼 자세를 만들 수 있다.
커트 역시 위의 리듬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뮤트하는 자리에서 고스란히 커트도 들어간다. 커트되는 부분이 강세 부분이라고 하여 커트를 과도하게 큰 힘을 주어 해서는 안 된다. 커트 자체가 매우 센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트럼을 하는 도중에 강세 부분이라고 해서 유독 더 크게 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스트럼과 같은 힘으로 커트를 해도 더 큰 느낌이 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