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구. 과연 그는 누구인가. 석구 시리즈 3탄 (완결)
글쓴이 :
봉그린
날짜 :
2009-02-05 (목) 15:27 조회 :
4836
이게 다 제 불찰입니다.
눈팅만 맨날 하던 통기타 이야기에서..
기타도 열심히 안치는데.. 어떻게 회원분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즉흥적으로 기획하게 된 석구시리즈는
이렇다할 주제도 없고, 흐름도 없는 졸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중국으로 출국하게 되어 더이상 깊이 있는 석구 시리즈를 올리지 못하게 되어서..
그냥 얼른 이렇게 급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거라고는 석구의 원망의 눈초리밖에 없네요..
(요즘 저를 대하는 태도가 무척 날카로워졌습니다)
대망의 3탄 완결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밑에서 목마를 태우고 있는 사람이 석구 입니다.
석구는 예전에도 말했듯이 아주 착하고 성실해서, 누가 무슨 부탁을 하면 잘 거절하지 못합니다.
궁시렁거리기는 하지만요.
이 때는 교회 청년회 초청주일 행사였는데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차력쇼"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석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청주일 행사에 새신자는 거의 오지 않아, 저희끼리 웃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통이 여러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석구의 이런 희생과 사랑은 늘 따뜻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여기서 뽀너스~~!!
위에서 풍선을 들고 있는 사람은 드럼통의 채간지님입니다.
채간지님은 드럼보다 레크레이션 진행 요청이 더 자주 들어오는 이 시대 최고의 세션!
(저희 교회 차력만 5년 째 하시는 분이죠.. 올해 스물아홉이신데..)
암튼, 이렇게 즉흥적으로 시작했던 석구시리즈는 완결하겠습니다.
또 다른 아이템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통이 화이팅 !!
켄지 화이팅 !!
석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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