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에는 저희 직원들과 지난 한달동안 읽은 책을 나누는 독서토론회가 있습니다. (엄밀히는 독서토론은 아니고 나눔정도?)저는 책읽기를 즐기는 편이라 오래전부터 같이 하고 싶었는데 작년 말부터 시작하여 이제 횟수로 5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직원들에게 책을 지정하여 한권씩 읽으라고 했었는데 3회부터는 읽기 능력이 서로 다르기에 자기가 자유롭게 고른 책을 읽도록 하였습니다.

<통기타이야기 미니서재 : 요즘엔 제가 e북을 많이 사서... >

책을 개인적으로 사는 경우도 있고 자기가 갖고있는 책이나 사무실에 비치된 책을 위주로 읽는데요. 업무관련한 책들도 있고 자기계발서적, 인문서적도 읽고 다양하게 읽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전혀 다른 책과 책끼리 통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 책에서의 경험을 얘기하면 다른 책에서 나온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생긴다는거죠. 이를통해 지식의 시너지와 공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언수집가 '겸손상'의 명언수첩 2권.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수첩 잃어버리지 않고 잘 사용하는 능력자.>

오늘 손상이 발표한 책인 '플러그를 뽑은사람들'이란 책은 손상이 개인적으로 감명깊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자신이 경험해본적 없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한 책이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책을 읽음으로 인해 생각도 다양해지며 깊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소양을 쌓아서 좀 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사람들이 되어 회원님들께 봉사하면 좋을것 같네요. 

서로 읽은 책의 내용을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2시간이 휙 지나가 버리는데 여러명이 한 생각을 공유하니 생각의 틀이 더욱 확장되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조지오웰의'동물농장'과 '결국,디자인'이라는 책을 읽고 발표했는데 사업부분에서의 괜찮은 아이디어를 하나 얻었습니다. 역시 구체화하고 현실화 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런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얻는 인사이트는 직원들간의 좋은 영향력이 되는것 같습니다. 

통기타야기 직원들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