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통이 사무실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본인이 케이블 티비 작가라고 하시면서, 저에게 출연을 요청해 주셨어요.
어떤 프로냐고 어쭤보았더니, E채널의 러브옥션이라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프로는 K본부의 "안녕하세요"처럼 각자의 사연을 들고 나와 이야기하는 컨셉의 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디테일하게는, 헤어진 연인이 선물해준 물건들을 방송으로 감정받고 경매해서 판매도 하는 그런 내용의 프로였습니다.
버리긴 아깝고 쓰자니 찜찜한 그런 물건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죠~
저도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해서 여쭈어 보았더니 아직 방송된지 한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녹화장에서 실제로 경매를 하고 판매도 이뤄지다 보니 의뢰인 분들이 들고 나오는 물건들을 공신력있게 감정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래서 믿을만한 분들을 섭외하고, 실제로 촬영을 한다고 하셨어요.
마침 이번에 경매로 나온 상품이 기타인데, 믿을만한 곳을 찾다가 통이를 알게되어 연락하신다는 말씀에 감사하기도 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제 역할은 프로그램 상에서 크게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타를 판별하고 감정을 하는 부분에서 통기타이야기의 신뢰도를 방송에서도 인정해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되었어요.
녹화장에서 녹화하는 것은 아니었고, 지난주 저희 매장으로 PD님이 오셔서 촬영을 하고 가셨답니다.
실제 스튜디오 녹화도 이번주에 하신걸로 알고 있구요.
방송은 빠르면 다음주나 2-3주 내로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방송 출연이라고 촬영하는 내내 조금 떨리기도 했습니다.
그럼 통기타이야기가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나 보나의 떨리는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E채널 러브옥션을 봐주세요~^^
언제 방송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케이블 티비 E채널을 보시면 되시겠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