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추어 제작가 조동진입니다 ^ㅡ^
제작기도 이제 거의 끝을 달려가네요
이번 제작기에서는 본격적인 쉘락칠 돌입 바로전까지 연재해볼까합니다
이래저래 내용이 많이 길어질것같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넥 접합을 위하여 바디의 넥이 접합되는 부분에 톱질을하여 넥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야합니다.

톱과끌을 이용하여 사진과같이 아주 깨끗하게 직선으로 파주어야합니다.

넥의 내구도와 큰 관련이있는 부분이기에 최대한 빈틈없이 작업해야합니다.

사진과 같이 측면에서도 최대한 빈틈없이 만들어줍니다.

그후 현재 접합된상태에서 넥이 좌우 중심을 잘 체크해야합니다
완성되었을때의 현고의 오차까지 미리 계산하여야하기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작업하여야 완성후 셋팅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직선으로 곧게 뻗어주어야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넥 접합할때 접착제는 주로 목공용본드를 사용하기도하지만 시간이 좀 오래걸려도
접착성이 아주 뛰어난 에폭시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에폭시는 건조시간이
최소 8시간이상 건조해야만 제대로 접착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정도 접착후 그냥 놔두는게 좋습니다.

위 사진과같은 상태로 클램프로 단단히 접착후에 다음날까지 그대로 기다립니다.
테이프를 붙이는 이유는 새어나오는 접착제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함이며
목공용본드와달리 에폭시는 제거하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합니다.

다음날 클램프를 제거하여 미리 만들어둔 지판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이또한 2시간이상 기다려야합니다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지판 접착 후 모습입니다 점점 기타다운 모습을 갖춰나가고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넥의 모양이나 색이 다른데 이전의 작업한 넥의 그립감이
맘에 들지않아 중간에 새로 작업한 넥입니다 헤드 전면에 좀더 진한색의
로즈판을 덮었습니다 ^ㅡ^

넥이 접합된 아랫부분 흔히말하는 힐(굽) 부분의 장식을 위하여 줄로 갈아내어
평평한 상태를 만들어준후에...

흑단조각을 모양에 맞춰 재단해줍니다 무늬가 독특해서 예쁘네요 ^ㅡ^

조각을 클램프를 이용하여 접착해줍니다
기타의 내구도나 소리에 영향을 미치치 않는 부분이기에 한시간 정도 기다린후
대패와 끌을 이용하여 다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살짝 다듬은 후에 사진입니다 아직은 표면이 거칠지만 샌딩작업하면서 마무리 하게됩니다.

이제 샌딩작업에 돌입합니다 쉘락을 칠하기 직전이므로 거친 샌드페이퍼부터
아주 고운 샌드페이퍼로 깨끗하게 샌딩하여야합니다.

넥 샌딩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샌딩했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이어서 후판 및 상판샌딩도 마저합니다.

모든 샌딩이 끝난후의 사진입니다 이쯤되면 소리가 얼른 듣고싶어서
약간은 조급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ㅡ^;;
하지만 끝까지 여유롭게 작업하는게 중요하겠죠!!

드디어 피니쉬 작업에 돌입합니다 처음 칠해놓은 상태입니다
칠을 시작하면서 숨겨졌던 나무의 무늬가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측판도 한번 칠해주고...


넥도한번 칠해주고...

힐 부분의 모습입니다 꽤나 예쁘게 잘 만들어진것같아 기분좋습니다 ^ㅡ^

약 두번정도 칠한후의 모습입니다 점점 색과 무늬가 선명해집니다.
피니쉬 직전까지 거의 한달정도 소요된것같네요
조금더 빨리할수도있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이 워낙 기타만들기에는 습도가 높아서 오래걸렸습니다
피니쉬 작업은 앞으로 최소 2주정도는 계속 작업하여야할것같네요...
다음번 열번째 연재가 아마도 마지막이 될것같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봐주시는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