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네번째 제작기에서 다뤘던
브레이싱작업의 마무리와 통짜는 작업을 약간 진행해 보았습니다.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여 작업속도를 올리는 중입니다
어려운 작업이 거의 다 끝나서 조금만 더 하면 곧 피니쉬 작업에 들어갈것같습니다.
일단 브레이싱 작업은 네번째 제작기에서 대략 설명이 끝났기때문에
다음 작업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브레이싱은 모두 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브레이싱 깎는 작업은 그야말로 제작자의 숙련도를 꽤나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다음작업은 넥부분과 엉덩이 쪽에 지주를 세우는 작업입니다
정확히 바디접착면과 직각이 되도록 붙여야하는 작업이므로 신중하게 작업합니다
넥과 접착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느하나 대충 작업할 수 없겠죠?
모든 과정을 제 손을 거치기 때문에 작은 실수하나하나가 큰 스트레스가됩니다 ㅠㅠ
이렇게 앞뒤 지주를 붙여놓고 한동안 다른 기타 작업 또는 외출을합니다 ^ㅡ^
최소 2시간 이상 붙여놓아야하며 4시간 이상 기다려야 안정된 작업을 할 수 잇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측판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미 모양을 다 잡고 샌딩을 해두었기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길이를 맞춰 재단후 접착해줍니다!
동시에 속태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위 사진과같이 블럭을 미리 재단후 샌딩해놓습니다.
이미 80개정도 작업을 해둔 상태입니다 이렇게 작은 부속은 시간이 남을때
앉아서 틈틈이 작업을 해두어야 시간이 절약됩니다 ^^
접착제를 발라 하나하나 붙여나갑니다 손가락으로 꽤 오래 눌러줘야하기때문에
모두 붙이고나면 손끝이 얼얼해질 정도입니다 ㅠ_ㅠ
울림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 위쪽부분에는 촘촘히 붙여줍니다.
기타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울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브릿지 주변 즉 허리 아래쪽은
위 사진처럼 간격을 조절하여 붙여주는데 이는 기타의톤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속테의 종류 또는 간격을 계산하여 기타의 톤을 조절하게되는데
제작자가 만을어내고자하는 자신만의 기타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꾸준한 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브레이싱만이 소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것은 아닙니다.
기타의 심장이라 불리울만큼 상판이 중요하기는하지만
모든부분에 있어서 기타의 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한쪽 부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
똑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작업하여 마무리해줍니다
이제는 측판 높이를 대략적으로 맞춰주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위 사진과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톱질을한후...
끌을 이용해 조금씩 깎아내려갑니다.
끌과 대패를 적절히 사용하여 천천히 작업합니다
로즈의 결을따라 작업해야하기때문에 성급하게 작업했다가는
의도치않은 방향으로 갈라져버립니다 ^^;
양쪽모두 대략적인 높이를 맞춰 깎아내었습니다.
이제 후판이 붙을 부분에도 속테를 붙여나갑니다
후판은 울림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기에 이어진 속테를 사용합니다.
작은 클램프와 탄력이 좋은 집게를 사용하여 꼼꼼히 붙여나갑니다
곡선이 크게 휘어지는 부분은 잘 붙지않으므로 클램프를 이용하여
강하게 붙여야합니다 ^^
양쪽모두 붙이고있는 상태입니다 후판쪽은 상판부위보다는 쉽고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해서 제법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꽤 멋스럽게 나올정도로 모양이 잡혔네요 ^^
정말 이제는 어려운 작업이 거의다 끝나갑니다 슬슬 어떤 소리를 내줄지
기대되기 시작합니다.
이번 제작하는 어쿠스틱기타는 마틴 OM설계를 기초로하여 제작하고있지만
1700년대 고악기 제작방식을 도입하여 저음을 키우고 전체적인 울림을 강화하여
음량이크고 묵직한 음색을 가지도록 제작중에있습니다
굳이 D바디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에 뒤지지않는 음량을 낼수있을정도로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