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I 상하현주 가공 의뢰

글쓴이 : Charles 날짜 : 2017-08-23 (수) 18:50 조회 : 4035

안녕하세요 찰스 입니다. ^^

이번 내용은.. FMI 블랭크를 구매해 오셔서 가공을 저에게 맡긴 작업입니다. ㅎㅎ

저희도 파는데.. ㅋㅋㅋㅋ OTL

의뢰가 들어온 기타는, 마틴의 DRS2 입니다.

기존에는 본(Bone) 상하현주가 걸려있었네요. 모양을 보니 이것도 제가 만들었던거군요 ㅎㅎ

상현주는 사진으로 찍으면 홈이 잘 안보여요..

그래서 한장 더 찍어봤지만.. 그래도 잘 안보이네요. ㅎㅎ

여튼, 제가 만들었던 고급본 상하현주를 다시 떼어내고 작업에 돌입합니다.

구해오신 FMI 블랭크인데.. 정말 빅사이즈네요. ㅎㅎ 크면 어떤 사이즈로도 만들수 있어서 좋지만,

저 많은 양의 대부분은 깎아내야 한다는거.. ㅠㅠ

새들을 브리지에 들어갈수 있는 크기로 1차 가공 합니다.

요렇게 쏙~ 들어가면 됩니다. 다만.. 너무 여유있게 만들어도 곤란하고, 너무 빡빡해서 넣을때 힘 좀 줘야 들어갈 정도라면

그것도 곤란합니다. ㅎㅎ 부드럽게 들어가지만, 빈공간이 느껴지지는 않게 만들어지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젠, 마틴의 스타일에 맞는 모양으로 가공이 끝난 상태입니다. 조리개 좀더 닫을걸.. ;;;;

이번엔, 너트 1차 가공을 한 상태로 한장!

역시나 잘 안보이는것 같아서 이 각도로도 한장 찍어봅니다. 그리고 거리를 측정해서 여섯줄이 걸릴 홈의 위치를

표시하고, 파일로 홈을 내고.. 하는 과정이 있지만! 저 혼자 하면서 찍다보니 그 과정들에선 사진 찍는걸 깜빡.. ㅠㅠ

그래서.. 바로 완성본 입니다. ㅠㅠ 홈을 낸 다음 줄을 걸어보고, 새들과 너트를 세팅을 해야 합니다.

처음 만들때는 안전을 위해서 높이를 과감하게 낮춰서 만들지 못하거든요. ㅎㅎ 줄 걸어놓고 수치를

측정해 보고 나서 정확하게 작업에 들어갑니다.

세팅까지 다 마치고 나면, 이렇게 완료가 됩니다! 의뢰하신분이 맘에 들어하실 소리가 나면 좋겠네요.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