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헤드가 부러진 덱스터 기타

AD-100SCE

글쓴이 : Charles 날짜 : 2017-07-10 (월) 15:04 조회 : 1470

안녕하세요. 통기타이야기의 리페어 담당, 찰스입니다. ^^

글이 많이 올라오진 않고 있지만, 저는 항상 많은 수리들을 하고 있는데요. ㅠㅠ
생각외로 많이 들어오는 수리의뢰가 헤드/넥이 부러진 기타 수리입니다.
오늘도, 헤드가 부러진 기타의 수리입니다.




Dexter의 인기있는 모델인 AD-100S에 커터웨이가 들어가고 픽업이 장착된 모델인 AD-100SCE 입니다.





위에서 보면 금간게 좀 보입니다.






뒤집어서 보면.. 쩍 하고 갈라졌네요. ;; 보통 기타 줄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기타가 뒤로 넘어지면 (후판쪽) 상당히 높은 확률로
헤드나 넥이 부러집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두대가 또 수리가 들어와 있네요. ㅎㅎ






수리를 위해 헤드머신을 떼어냅니다. 너트는.. 이미 떨어져 있었습니다. ㅋㅋ






클램프들을 이용해서 수술 부위를 눌러봅니다. 힘이 잘 가해져서 모든 면이 잘 달라붙는지, 접착 전에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갈라진 부위에 충분히 (넘쳐나게) 접착제를 흘려 넣은 다음 다시 누릅니다. 그럼 밖으로 상당히 많이 흘러 나오는데..
굳기 전에 휴지로 다 닦아냅니다. 클램프에도 묻으면 안됩니다. 클램프가 안떨어지면 대참사가 발생하거든요. ㅋㅋㅋ
이 상태로 몇시간을 굳힙니다. 보통 저녁에 붙여놓고 퇴근해서 다음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굳고 나면 클램프를 제거하고, 혹시 접착제가 덜 들어갔을수도 있을 부분들을 파악해서 조금씩 다시 흘려 넣습니다.
그리고 (제 주무기인) 작업용 칼로, 넘쳐난 채로 굳은 접착제를 조심스럽게 조금씩 베어냅니다. 천천히 해서 이 부분의 원래의
모양을 찾을수 있게 작업합니다.






칼로 다듬은 후엔 사포로 단계별로 살살 밀어서 표면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너무 밀면 피니쉬가 벗겨집니다.. ;;
갈라진 부분의 끝선 조각들이 멀쩡히 남아있으면 거의 알아보기 힘들게 접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조각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므로 좀 밝은 색으로 티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져서는 못느끼게 처리는 하지만.. 눈으로는
좀 보이죠. ㅎㅎ






앞면도 좀 깔끔해졌군요. ㅎㅎ






이제 다시 헤드머신을 달고, 너트도 붙입니다.






맡기실 때, 작업 후에 이 줄을 걸어달라고 하셨습니다. Martin사의 코팅현인 Lifespan SP 입니다.







줄을 걸고, 넥 릴리프 조정 등의 간단한 세팅을 거치면 작업 완료!




이렇게 작업을 거치면 헤드/넥이 부러진 기타를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다시 같은 충격을 가하시면 어쩔수 없이 다시 부러질 수도 있지만, 보통 저희가 사용하는 접착제의
접착력이 상당해서, 수리한 부위가 다시 부러지는 일은 극히 드물고.. 보통은 수리한 곳 옆의 다른 어딘가가
부러집니다. 몇분이 그렇게 다시 가져오신 적이 있지요.. ㅠㅠ


이상 통기타이야기에서 찰스였습니다. 비슷한 상태의 기타를 가지고 계시다면,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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