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들의 경우 연습할 때 코드 외우는데 정신이 팔려서 오른손 스트럼을 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분은 생각보다 심하게 세게 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분은 너무 약하게 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자기가 세게치는지 약하게 치는지조차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더 큰 문제는 '강약없이' 너무 막 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오늘은 이런 손자세를 말끔히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라 잘 전달이 안 될 수도 있으나 좋은 자세에서 좋은 사운드가 나온다는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손목을 꺾지말자!
보통 시중에 나온 기타 교재를 보면
손목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손목을 흔들면서 스트럼 하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교본으로 배우게 되면 손목 쓰는 방법을 100% 잘못배우게 됩니다.
<손목이 꺾인자세 : 고치세요!>
<일자 손목 : 이렇게~!>
자, 일단 위와 같이 일자로 손목을 만든 상태에서 피크를 잡고
(피크를 잘 잡아야 하지만 일단 여기서 설명은 패스~!)
손목을 움직이지 않은채 그대로 다운업 스트럼을 해야합니다.
이 상태에서 더 부드럽고, 더 섬세한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잘 쳐지지 않겠지만 오른손이 섬세하게 연주될때까지 수만번의 반복 연습이 필요합니다.
2. 강약을 지키자.
주의를 기울여서! 있는 정성을 미친듯이 다들여서!
느리게 스트럼을 하게되면 무작정 막치는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눈을감고 심호흡을 한후 느리고 깊게 연주한다 라고 생각하면
스트럼 자세를 바꾼것도 아닌데 섬세하고 부드럽게 칠 수 있습니다.
스트럼 하나에 혼을 담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연주가 부드러워지고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8비트에서도 2박, 4박에 강세가 있으므로 그 부분은 컷트로 강하게 연주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급격히 약하게 연주해줘야 합니다.
세 번째 박자에선 다시 평온한 세기로 하고 네 번째박자 역시 강하게! 그리고 약하게 연주합니다.
이처럼 강약을 동반했을때의 사운드는
그렇지 않았을 때의 사운드보다 열배이상 듣기 좋은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8비트 배웠다고 강약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연주하지 마시고 강약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강약 지키지 못하고 시끄럽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면
16비트를 연주해도 초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