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던롭 65렘오일은 지판에 사용하는 오일입니다.
렘오일은 레몬오일의 줄임말인데요.
그래서 그런가 상큼한 향이 은근슬쩍 풍깁니다.
이 녀석은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통기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로즈우드지판과
고급 모델에서 흔히볼 수 있는 에보니지판에
사용하셔야합니다.
흔치않지만 지판이 메이플로 되어있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지판의 목재가 뭔지 잘 모르시다면
일단 색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메이플은 밝은 베이지, 로즈우드는 진한 갈색,
에보니는 깜장. 이렇습니다.
자. 사설은 이제 빼고 던롭 65렘오일을 보도록 하죠.
이 녀석을 물파스 형태입니다.
지판에 바르는 식으로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뚜껑을 열면 이렇게 하얀 솜이 달려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솜에 렘오일이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지판에 꾹꾹 눌러주세요.
솜에 렘오일이 충분히 머금어지면
그 이후로는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판의 상태가 썩 좋지 않네요.
많이 말라있고, 상처도 보입니다.
먼저 지판을 칫솔을 이용해서 먼지와 때를 벗겨주세요.
지판 클리너가 있어면
더 깨끗하게 먼지와 때를 벗겨낼 수 있구요.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칫솔로 문질러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던롭 65렘오일을 이용해서
지판에 오일을 공급해줍니다.
그리고 융으로 오일을 넓게 펴발라주세요.
지판의 색이 벌써 바뀌고 있네요.
지판이 말라있으면 목재가 갈라지고
운지의 감이 떨어집니다.
갈라진 지판은 소리에도 조금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지판은 꼭 오일을 이용해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판이 말랐다는 느낌이 들 때,
혹 이 느낌을 잘 모르실 때는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렇게 닦아주는게 좋아요.
그럼 지판이 갈라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던롭 65렘오일은 사용성이 좋고,
이미 워낙 유명한 지판관리용품이기 때문에
통기타이야기에 입고가 되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녀석입니다.
지판 관리로 기분좋게 연주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해드리는 렘오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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