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간만에 일찍 끝나서 오늘 배송 온다기에 서둘러 집에 왔는데 아직 안왔더군요 기사님에게 전화 걸어봤더니 곧 오신다기에 기다려 받았는데 배송 기사님 너무 친절하시구 ㅠ,ㅠ 늦어서 미안하도 말하시는데 ㅠㅠ 저 이런 친절한 택배 첨 받아본 듯...
그리고 배송은 좀 늦었네요 금요일 밤에 주문했는데 워크샵 가신 줄 모르고... 그래도 수요일에 왔어요T.T
열자마자 ㅠㅠㅠ 감동.. 소리도 좋고 모양은 더 좋아요 보내주신 교본이랑 멘토스도 좋았구^^ 웻지 스마일 피크도 소리 좋았어요^^ 주문한 튜닝기로도 제가 다시 튜닝도 해보고:^) 애들한테 보여줄때도 손씻고 만지라고 ㅠㅠ
사실 덱스터 스타트 오피랑 크래프터 쥬얼리 사이에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어요. 중저음대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스타트 오피를 사려다가 아무래도 체구가 작은 여학생이다 보니 드래드넛보다는 OM바디인 쥬얼리가 훨씬 나을 것 같아 돈을 더 주고 구매했네요:^) 후회없는 선택이었던것같아요. 드래드넛이었다면 왠지 지금 제 어깨가 남아있지 않을 것 같네요.
소리는 처음에 튜닝이 되서 온데다가 처음 쳐봤을때의 벅참... ㅠ.ㅠ 굉장히 맑고 울림이 좋더군요. 크래프터는 너무 찰랑거리는 것 같아 조금 망설여졌는데 사실 계속 치다보면 그렇게 가벼운 소리는 또 아니더라구요.
기타의 상태도 굉장히 좋고 (넥 휨 현상이 벌써부터 두렵다는 ;ㅅ;) (그리고 스트랩핀이 없네요..) 핑거스타일로 배우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피크로 연습했거든요. 웻지 스마일 피크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왠지 소리가 다른듯한 *_*
인터넷에서 좋은 기타 고르는 법을 검색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니까 진짜 무엇하나 빠지는데가 없더군요 통이네 믿고 구매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같아요. 가족같은 분위기에 좋은 강좌도 있고 다른데보다 사은품도 빵빵한거 같구요.
앞으로도 관리용품살때도 통이네에서 사야겠어요 ㅋ.ㅋ
그런데 에보니핀 있는 쪽 동그란 나사같은... 그 두개가 좀 찌그러진 쇠로... 하지만 내새끼니까 소리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이쁘게 거둬야겠죠... : )
근데 오늘 엄마가 야구 방망이 들고 휘두르면서 장난치시다가 기타 앞판을 치셨어요 그걸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그래서 오늘 엄마랑 진짜 엄청 싸웠네요 (정말 격렬하게..)
제 기타 괜찮을까요? ㅠㅠㅠ 외적으로는 상처가 없는데 ..소리에 문제가 날까봐... 저 엄마랑 인연을 끊을지도 몰라요 ㅠㅠㅠㅠ 엄마가 그깟 기타로 화를 낸다고 삐지셔서 ㅠㅠㅠ 그래도 차라리 방망이로 나를 때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