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형이 사놓고 잘 쓰지 않던 입문용 기타를
내가 쓰겠다고 들고와놓고 잘 안 쓰다가 최근에서야
배우기 시작한 요즘이었는데
형이 좀있음 들고 간대서
좋은 기타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서
심혈을 기울여 결정한 모델이 있었으니 그것은
성음악기에서 제작하는 크래프터 KD-10 FORTE~!!!
주문하고 입금한 뒤에도 사흘동안 연락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게 했던 녀석
이 훗ㅡ 오늘 와버렸네요 ㅎㅎㅎ
비록 기타를 처음 사보지만
이번에 사는게 그저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음악활동을 할 것도 생각하고 사는 거기 때문에
일부러 가격대를 10만원대가 아닌 30만원 대로 생각했었는데,
그 중에 켄지님이 추천하신 앤드류화이트 프레야 50 리미티드와
많이 고민했었어요 ㅎㅎ
켄지님이 올려놓으신 영상을 농담 하나 안 섞고 10번 이상 돌려보며
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뭔지 찾으려다가 안되서 결국 켄지님께 질문 했지요..
ㅎㅎ
http://www.tongguitar.co.kr/bbs/board.php?bo_table=tong_kenji_q&wr_id=119
결국 KD-10 FORTE로 전격 결정하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제 체구가 조금 작아서 바디가 저에게 조금 큰가도 싶지만..
배운 코드를 한번 연습해봤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ㅎㅎ
흐익~~ 빨리 뜯어보고 싶어 죽겠더라구요!!
키야... 이제 나도 음악하러 나갈 때 (물론 들고 갈 일이 생긴다면)
멋있고 고급스러운 검은색 기타가방을 메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구낭 ㅎㅎㅎ
사진에 조명이 안 좋아서 색이 좀 푸르스름하게 보이는데 완연한 베이지색이더라구요!
헤드 문양 보소 역시나 때깔 장난 아닙니다 ㅋ
대부분 유광이지만 이 넥 후면만 무광이지요~
FORTE 이전버전인 그냥 KD-10은 유광이었지만
손이 땀에 미끄러질까봐하는 세심한 배려로 무광으로 바꿨다고 들었어요!
다음과 같이~~ 바디 후면은 역시 유광~!!
무광인 넥 후면이랑 확실히 차이가 나죠??
넥 후면말곤 전부 유광인데, 유광일 수록 소리가 더 잘난다는 거~~!
KD-10보다 페그를 더 고급지게 바꿨다는 걸 생각해서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이전 버전은 이게 나무가 아니라 금속이었다나봐용
이건 가방을 여니까 나온 매뉴얼이에요
마지막으로..
켄지의 통기타 나라에서 보내준
진라면!!
아후... 마침 라면먹고 싶은데
무리하게 기타를 산 탓에 발생한 재정난에 편의점 가려는 걸 꾹꾹 참고 있던
차인데..감사합니다!!
라면도 맛있게 먹고!
켄지의 통기타 나라에서 산 든든한 교재들도 가지고!
이제 열심히만 연습하면 되겠음돠!
이제 열심히 연습할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