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P-1400은 셋 중에 가장 깊이 있는 소리라고 표현하는게 좋을 듯 하다. 울림이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미니기타에 쓰기엔 줄이 아깝다는 느낌? 본 사이즈기타중에서 최소 탑솔리드 기타정도라면 줄의 소리가 잘 표현될 듯 하다.
M1400은 포장에 써있는대로 클래식 기타줄을 떠올리기에 딱 맞는 장력을 지녔다. 특이한 1번줄 게이지(0.0115)만큼 소리가 오묘하다고 해야할까? 일단 화려함과 긴 울림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미니기타 자체가 손가락도 덜 아프지만 이 줄은 그것을 배가 시켜준다. 미니기타랑 가장 잘 어울리는 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장력이 다른 줄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버징이 쉽게 날 수 있다.
엘릭서 나노웹은 (제가 사용한 것은 Custom Light) 뭐 특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 엘릭서의 줄은 평범함이라고 생각한다. 코팅의 효과로 손에 땀이 많은 사람이나 슬라이딩을 자주 사용하는 연주자에겐 딱인 줄이다. 군대 행군하기 전에 군화에 빨래비누를 바른 느낌???ㅋㅋㅋ
결론은 MSP-4100은 미니기타에 쓰기엔 너무 고급인거 같구 엘릭서는 가격이 너무 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