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비내릴 때 치고싶은 소리 DD-15 MOP

이번에 반품샾에서 구매한 DD-15MOP를 소개합니다! 두둥!..

카메라가 화질이 좋지 않구 조명을 못받아 이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정말 너무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일반 스프루스탑 기타의 외관에 별로 감동을 못느끼겠다면
DD-15 MOP를 사는게 좋지 싶네요~

반품샾 잘 이용하면 돈 된다(?)

반품샾에서 밑측판이 깨져서 싸게 구매하게 된 기타인데요.

반품샾 잘만 이용하면 돈 될듯(?) 싶습니다.

또한 반품된 물품에대한 괜한 걱정이 있으시다면 휘휘~ 날려버리시는게..

사실 이번에 DD-15를 처음받고 본사에서 밑측판을 수리하면서 셋팅이 틀어졌는지

넥이 살짝 틀어지고 버징이 좀 났었습니다.

사정 얘기하고 통기타이야기에 이야기하니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더라구요.

택배비도 통기타이야기에서 부담해주셨구요~

본사에 직접 맏겨주셔서 넥도 수리받고 셋팅도 받았습니다.

또 본사에서 수리받은 이후에서 통기타이야기에서 더 세밀한 셋팅도 해주셨구요!^^

어쨋든 반품샾 물품이 단지 반품된 물품이라는 이유로 꺼려진다면

꺼려하실필요 없다고 말씀들이고 싶습니다.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에프터 서비스를 확실히 해주니까요^^

개인적으로 덱스터 헤드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ㅠ.ㅠ♥

dexter DD-15 MOP [VS] Dame Lilies 150

제 후임에게 릴리즈 150이 있어서 한번 살짝 비교를 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산 합판기타와 중국산 탑솔리드의 비교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조금 확대해석한 감도 있습니다만..)

합판기타와 탑솔리드.. 역시 모두가 예상하는대로 아무리 중국산이지만

상판이 단판이라는 것은 합판기타에 비해 상당한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후임 기타가 탑솔리드인데다가 조금 많이 쳐준 기타라 에이징이 잘 됐는지

제 DD-15MOP보다는 울림이 크더라구요~ 충분히 느낄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이런점에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 다음으로 소리의 느낌을 조금 집중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제 기타는 마호가니 상판이라

마호가니를 상판으로 쓰면 소리가 먹먹하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했었는데요.

DD-15 MOP를 써보고 나서 제 느낌은 "아~ 딱 내 기타다"랄까요?

먹먹하다는 느낌은 조금 있지만, 뭐랄까,, 비오는날 치고싶은 기타랄까?

중후하고 호소력있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가수로 보면 백지영 목소리랄까요?

그에 비해 릴리즈 150은 스프루스탑~

여타 기타처럼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소리입니다~

저는 조금 우울한 곡을 좋아하기도 하고 감성적인 곡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DD-15 MOP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울림에 있어, 소리 크기에 있어 중국산 탑솔리드보다 약간 아쉬움은 있습니다.)

초록리본 스티커 붙였지요~ 근데,,, ㅠ.ㅠ 상판 색이 너무짙어서 잘 안보여용~ ㅠ.ㅠ

디자인

디자인은 말할것도 없죠? 글의 처음부분에서도 언급했듯이

매우매우매우 이쁩니다~ 기타 안치는데도 손에 쥐고 계속 쓰다듬어주게 되고

오픈포 마감이라 나무의 질감이 느껴지는게 너무너무 좋습니다!! 디자인은 100점!!!

앗 여기에 스트랩핀이!

기타(etc.)

스트랩핀이 앤드핀밖에 없는 기타에 스트랩을 달아 쳐봤었는데

솔직히 조금 이쁘진 않더라구요..

근데 DD-15 MOP는 친절히 넥과 바디 접합부분에 스트랩핀이 달려있어서

매우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

또 통이에서 챙겨주는 스트링 와인더, 여분의 기타줄, 기타책, 융, 피크 그리고 맨토스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좋은 기타를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연주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도 즐겁고 남도 즐겁게 해주는 좋은 연주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연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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