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뜻이냐면, C코드 노래를 배우면 C코드 외에도 F와 G코드등 다양한 코드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F코드를 꼭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많은 초보들이 C코드가 아닌 F코드에서 좌절한다. 당연히 F코드가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3강째를 진행하면서 바레코드를 배운게 얼마 되지 않아도 이렇게 바레 코드 잡기가 어려운데 기타 처음 배우는 사람이 F코드를 누르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다. 그래서 기타 초보자가 처음에 C코드 곡을 배우면 기타를 그만 둘 확률이 높다.
지금은? 아마 가능할 것이다. 왜냐면, 지금까지 코드 연주를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정말 기본적인 자세부터 익혀서 손가락 힘을 기르고 넓고 길게 벌려서 코드를 누르는 연습을 차근차근 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최근부터 바레코드를 잡고 있으니까. 우린 F코드를 잡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6번줄까지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되는데, 바레를 잡는 느낌을 본다면 1번 손가락(검지)이 6번줄 위까지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것이 힘을 적게 들이는 방법이다. 바레 코드가 어려운 이유는 굉장히 많은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코드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 어려운 것은 코드 전환할 때 앞뒤의 코드가 쉬운 코드이면 바레 코드일때만 엄청난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약하게 잡기 - 강하게 잡기 - 약하게 잡기의 순서로 코드 전환이 되거나 해버리면 손가락에 피로함이 심해진다. 그래서 바레는 최대한 짧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힘이 덜 든다는 뜻)
정말로 힘이 든다면 코드를 잡는 방식을 변경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주 쓰는 방법 중 하나로 위의 자세가 있다. 이것이 더 어려울 수도, 더 쉬울 수도 있다. (느끼는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지금은 코드를 조립하는 속도가 우선이다. 그리고 사운드의 완성은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니 현재는 바레코드는 빠르게 잡는 것이 우선이며, 소리는 나중에 완성해도 된다. 소리는 먹먹해도 적당히만 내보도록 하자.
Dm는 디마이너라고 읽는다. 제발 소문자를 엠으로 읽지 말자. ㅎㅎ (엠으로 읽으시는 분들 정말 많다는거) D코드라 잘 잡힌다면 Dm 역시 잘 잡을 수 있다. 기본적인 구조는 1, 2, 3번줄을 누르는 방법이므로 D코드를 누를 줄 안다면 언제든 가능한 코드다. 더욱이 D코드를 알고 있는 상태이므로 Dm는 머리속으로도, 손가락으로도 아주 쉽게 외울 수 있다.
만약 D코드가 아직도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다면 머리로 먼저 자리와 손가락 모양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계속적으로 나올 다양한 노래가 가지고 있는 코드들을 외우고 연주하기가 힘들어 진다. 배운것은 꼭 기억하고, 손가락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실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실습 : 코드를 머리로 외우기
C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기타줄 4번 치고 (머리로 자리 기억하고)
F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기타줄 4번 치고 (머리로 자리 기억하고)
G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기타줄 4번 치고 (머리로 자리 기억하고)
이것의 반복, 도돌이표 :||
실습 : 코드를 전환하는 연습
C-F, F-C (겁내 어려울수도 있다. 그러니 천천히 하자. )
F-G, G-F (이것 역시 쉽지 않다. 그러나 머리 속으로는 이미 다음 코드를 누를 준비를 해야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