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우드의 팔러바디 TW73과 OM올솔리드 TW-70

글쓴이 :

켄지 날짜 : 2016-07-07 (목) 14:58 조회 : 3157

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탱글우드 기타들을 리뷰해보면 드는 생각이 이겁니다.

와 소리 크다.

일단, 오늘은 두 모델을 봅니다.

탑백솔리드 TW-73과 올솔리드 TW-70 입니다.

둘다 작은 바디이지만

탱글우드는 묵직합니다.

1. 탱글우드 TW-73

이 모델은 탱글우드의 TW-73모델입니다.

탑백솔리드 모델이면서

팔러바디를 가지고 있고

브레이싱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고급 라인업에 속해있는 모델이기도 하고

슬로티드 헤드머신이 들어가 있어서

좀 더 비싸기도 한데,

소리는 정말 죽이네요.

앞판은 솔리드 시더 입니다.

후판은 솔리드 마호가니고요

측판은 마호가니 입니다.

탑백솔리드 모델이죠.

팔러바디의 작은 기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정성스러운 소리가 나옵니다.

두툼하고,

힘이 있습니다.

매호가니의 꺌끔함.

요즘 이런게 좀 땡긴단 말이죠.

저 T로고는 살짝 아쉽습니다.

그냥 Tanglewood라고 적지 ㅎㅎ

이녀석 역시 고급 라인업이기 때문에

엘릭서 나노웹 포스포브론즈 줄이 걸려있습니다.

엘릭서는 전체적인 성향이 비슷하지만,

역시 긴 서스테인과 사운드 때깔은

알아줘야 합니다. ㅎㅎ

다른건 금장인데

이녀석은 니켈입니다.

팔러바디, 작습니다.

하지만 탱글우드의 팔러바디는

저 작은 사운드홀 안에서

기대 이상의 역량이 쏟아져 나오죠.

탱글우드의 시그니쳐같은 브릿지는

정말 튼튼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예전에 팔았던 기타들은 아직 수리 들어온게 몇개 없을정도죠.

2. 탱글우드 TW-70

어찌된게 탱글우드 TW-70 오케스트라바디임에도

이녀석 역시 저음이 좋고 사운드도 굉장히 매끈합니다.

바디는 올솔리드 모델입니다.

앞판 뒷판 옆판 모두 단판 통나무로 제작된 녀석이죠.

사운드가 그래서 좋기도 하지만,

기타 자체가 좀 잘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판매 조건은 이미 꽤 할인된 상태라 바디와 하드케이스만 제공됩니다.

측후판은 마호가니 입니다.

전체 마감은 유광으로 되어 있으며,

넥은 무광입니다.

무광 넥이면 연주감이 좋아지죠.

이 헤드머신이 간지가 좀 나는 것 같아요.

금장이고

무엇보다

뒤에서 볼 때 빈티지함이란,

꽤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냥 뭐, 제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ㅎㅎ)

기본으로 넥은 43mm이구요.

엘릭서 나노웹 포스포브론즈 기타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바디는 작고 귀엽습니다.

상판은 빈티지 선버스트 색상이라

특유의 아우라를 내뿜고 있군요.

스트랩핀은 모두 금장입니다.

헤드머신 따라가야죠, ㅎㅎ

상하현주는 일반 본이 장착되어 있고요.

터스크핀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한 번 들어보시지요.

TW-73은 맨 처음부터,

TW70은 7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들어보시면 사운드 때깔이 굉장히 좋습니다.

나름 평범하게 연주해본 것인데도 사운드가 짱짱합니다.

연주의 개인적인 느낌은

작은 바디에서 울리는 중저음과 스트러밍이 중후하고

핑거링을 할 때는 한 음 한 음이 적당히 두툼하고 튕기는 맛이 있습니다.

사운드가 잘 울려나오는게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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