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분쇄하는 장치.pick
만약 누군가의 무분별한 카드결제가 가정 불화로 이어진다면
이 피크 펀치는 꼭 필요한 존재.jpg




내부에는 기타피크를 만드는 피크 펀치와 카드한장,
그리고 사포 2장이 들어있다. 
사포는 곱긴한데 몇방 짜린지는 잘 모르겠다. 
공장에서 나오는 기타피크도 사출성형 되고나면 후마감 작업을 하는데
이와 동일한 작업을 하기 위한 사포라고 보면 된다. 




피크 펀치는 안쪽에 스프링이 2개 들어있다. 
비닐을 빼면 제대로 피크 펀치의 입이 커진다. 




이것은 피크 모양의 펀치다. 




기타 피크 커터라고 되어있지만, 피크 펀치가 더 이름값이 높다. ㅎ




빛 바랜 화일철을 잘라보기로 하고




냉큼 피크 펀치를 가동시킨다. 




힘을 조금 주면 우두둑 탁! 소리를 내며 피크를 생산해 낸다. 




잘못해서 좀 두꺼운 면이 포함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일단 무시하고




사포로 가장자리를 잘 사포사포질을 하면
위와 같이 예쁘장하게 ��




생각보다 화일철이 괜춘하네,
탄력도 좋고, 연주해보니 사운드도 뭐 들어줄만하네.




이래 구멍이 나부렸구만




SC은행 미안, 다양한 색상의 피크가 필요했을 따름이야. 




연듀색 피크다. 




흰색 빵꾸가 났고, 연두색 빵꾸가 났다. 




플라스틱 판넬의 두께나 탄성에 따라 피크로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야 하며
개중에는 겁내 얇은 플라스틱 판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시중에 나오는 카드는 펀치로 뚫어봤자 통기타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꺼우니
얇고 탄탄한 플라스틱판을 찾아 헤메는 편이 나을수도 있다. 




이제, 내 카드 자를 차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