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새로운 크래프터 긱백을 하나 소개 드리겠습니다. 원래 크래프터 중, 고급 기타에서 사용되는 고급 럭셔리 긱백으로 굉장히 튼튼하고 세련미가 넘쳐서 오래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좋은 제품이죠.
통기타를 자주 메고 다니는 분들은 기타 케이스가 자꾸 낡거나 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기타가 무거운데다가 기타 주머니에 교본이나 악보를 넣어가지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메고다닐 때 케이스가 무거워지고 기타를 메고 다니는 끈이 헐거워지거나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쓸만한 기타케이스를 찾아보려고 하지만, 저렴한걸 쓰면 어느새 또 헐거워지는 케이스에 돈이 아깝기도 하고 좀 괜찮은걸 사자니 케이스가 15만원이 훌쩍 넘으니 너무 비싸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대안을 찾다보면 이녀석이 눈에 들어오게 되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크래프터 럭셔리 긱백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관이 빳빳하다. 생활방수도 OK! 물론 지우드나 고급 케이스의 그것에 미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 테스트도 해보았어요) 그러나 저렴한 케이스의 표면과는 확연히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관을 만져보면 푸석푸석한 느낌이란 전혀 없고! 굉장히 빳빳하고 신뢰성이 있습니다.
외관이 빳빳해서 헤드가 구부러질 일도 없고 옆 면은 만져보면 튼튼하고 단단한 소재로 되어있어 흐느적거리지 않고 케이스 모양을 잘 받쳐줍니다. 또한 안쪽에 플라스틱판도 함께 들어가 있어서 케이스 옆면을 수직으로 눌러도 눌려지지 않고 견고합니다.
2. 넥과 바디를 보호한다.
내부를 열어보면 길다란 넥 보호 쿠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굉장히 길어서 넥을 딱! 받쳐줄 수 있을만큼 길고 튼튼합니다. 넥 보호쿠션은 케이스 안에 붙일 수 있도록 벨크로우(찍찍이)가 되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안감은 기타에 흠집을 내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는 융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스폰지는 만져보면 딱딱한것 같지만 융에 쌓여 있기 때문에 기타와 맞닿는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3. 수납 공간이 넓다. 크래프터 럭셔리 긱백은 수납공간이 모두 3개 입니다.
헤드 부분에는 기타용 액세서리들을 넣으면 좋으며, 중간의 반원모양 공간에는 개인용품이나 두께있는 액세서리들을 넣어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단부 공간에는 기타교본이나 화일철 등을 넣고 다니면 좋을정도의 사이즈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넣고 다닐 경우에는 수납공간이 없으면 굉장히 불편한데 세개 정도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넣을 수 있는 케이스이기에 물품을 넣고 다니는데는 굉장히 편리할 것것 같습니다.
4. 어깨끈이 견고하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판 전체가 튼튼하고 잘 휘어지거나 하지 않아서 상단부의 봉재 부분이 들뜨거나 틑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어깨끈의 안쪽은 매쉬재질로 되어있어 약간의 통풍이 되며 모양이 양쪽으로 휘어져 있는 스트랩 모양은 어께에 매면 공간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케이스의 이음쇠는 전부 금속재질로 되어있어 부러질 염려도 적습니다.
5. 가격 이정도 퀄리티의 제품이 9만 5천원정도 됩니다. 물론 앞면에는 크래프터 로고가 써있지만 제품의 완성도나 가격을 본다면 오래 사용할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스를 찾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0만원이면 하드케이스를 사겠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으나 하드케이스는 이동에 굉장히 불편하고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소프트 케이스들은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점점 견고하고 튼튼한 케이스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릴 수 있는 케이스가 크래프터 럭셔리 긱백인것 같습니다. 10만원이 채 안되는 제품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긱백을 찾으신다면 무리없이 크래프터 럭셔리 긱백을 권해드릴만큼 제품이 견고하고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