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7대의 기타에 모두 다른 기타줄을 사용하여 실제 사운드를 연주해보는 쉽지않은 리뷰였습니다. ㅋㅋ 기타줄 교체만해도 쉽지 않았어요.
이 게시물은 1편으로 7개의 기타줄 리뷰를 담고 있으며 차후 2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기타줄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이 리뷰는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있으니 적당히 참고하셔서 기타줄 고르시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영상에는 아홉개였지만, 2개 줄어서 7개로 올려드립니다.
1. 딘마클리 - 블루스틸
딘마클리라는 미국에서 제조된 기타줄인데요. 일단 깔끔하고요. 핑거스타일에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011 게이지정도면 손가락에 무리도 안가고 좋은 연주가 가능할것 같네요.
밝은톤에 수명이 좋다고 되어있지만, 코팅현들에 비해 수명은 짧습니다. 제 생각엔 일반 기타줄의 수명과 다르지 않은것 같아요. 사운드는 압축되어 발사되는듯이 쭉 뻗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개성이 있습니다.
끝이 검게 되어있어요. 간지죠. ㅋ
기타줄 색상입니다. 사진이 아웃포커싱 되어버렸습니다. -_-;;
2. 딘마클리 헬릭스HD
이녀석은 같은 딘마클리에서 나온 제품인데요. Dean Markley만의 고유 기술인 Hyper-Elliptical Winding Process(타원형의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된 스트링) 사용됐습니다. 그래서 이미지도 꼬여있는것 보이시죠. ㅋ DNA같네요. 특히 타원형의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일반 스트링에 비해 촘촘하게 감겨져 있어 스트링을 이루고 있는 빈 공간이 적습니다.
이녀석은 블루스틸에 비해서 좀 더 강하고 '넓은' 느낌이 있습니다. 스트럼에 적합한것 같아요. 확실히 블루스틸보다는 스트럼의 맛이 좋습니다.
3. 어니볼 어스우드
겉 포장은 비닐이지만, 속은 종이입니다.
스트럼하면 빵빵 터지는듯 멋진 사운드를 내줍니다. 80/20 브론즈임에도 불구하고 동급 기타줄과는 다른 멋진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음부가 괜찮고요 단단하고 압축된 사운드로 스트럼시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니볼 기타줄들은 모두 비닐포장으로 되어있어서 공장에서 나올때와 똑같은 밀봉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운반시에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4. DR SUNBEAM
라운드코어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기타줄입니다. 썬빔은 DR의 가장 대표적인 기타줄이죠. 서스테인이 긴게 느껴지고요. 밝고 화사한 톤이 매력적입니다.
야들야들하고 잡기 편한 느낌을 갖고있고요. 초보분들은 011게이지도 추천드립니다.
5. DR RARE
레어모델은 썬빔과는 다르게 아주 부드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먹먹하다고 하실수도 있는데, 그런톤은 아니고요. 같은 포스포브론즈인데 썬빔과 많이 차이가납니다. 어택감이 강하진 않고요 밝은 느낌은 아닙니다.
6. DR PRE-ALLOY
썬빔과 동급인데 쌍둥이제품으로 헥사코어 제품입니다. 사운드는 사실 썬빔과 정말 비슷합니다. 썬빔보단 무게감이 좀 더 있는것 같고요. 썬빔의 밝게 날아가는 느낌을 안좋아하시면서 안정감있는 톤을 원하시면 이녀석이 좋을듯 합니다.
7. 커트망간 퓨전매치 포스포브론즈
커트망간은 전반적으로 저음이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 매력적인데 반면에 화사한 느낌도 있어서 전반적으로 음역대가 넓다고 생각됩니다.
스트럼에도 매력적이고 사운드도 맘에듭니다. 저음부의 울림이 좋습니다.
자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이거말고 2개 더 있는데 제가 제대로 못해서 뺐습니다. ㅋㅋ 글은 상당히 함축적으로 표현해 보았는데요. 함께 올린 영상도 참고하셔서 좋은 기타줄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