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같은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시는분도 계시고, 동전지갑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심지어 약통에 넣어갖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죠. 자신만의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노하우로 각자 무장합니다.
피크케이스의 종류
피크케이스는 개방형이 있고 포켓형이 있습니다. (이거 무슨 교육 같군요ㅋ) 개방형은 피크가 연주에 용이하도록 기타에 꼽거나 붙이게 되어있어서 피크가 외부로 노출되는 방식으로 웨지사에서 나온 피크홀더가 대표적입니다. 포켓형은 케이스나 주머니에 넣는 방식으로 던롭에서나온 피크파우치가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설명해드릴 피크패드는 개방형에 속합니다.
이렇게 기타에 붙이는 방식의 피크보관용품입니다. 기타를 케이스에 보관하지 않고 자신의 분신처럼 스탠드에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하고 효과적인 피크보관용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연주중에 피크를 마땅히 놓을곳이 없을때 여기에 착 붙여놓으면 아주 편리합니다.
점착력은? 깨끗한 상태에서 피크를 한번 붙여놓으면 웬만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으로 약간 힘을 줘서 떼어내야만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끈적거리지만 그것이 피크로 묻는것도 아니고요 오로지 피크패드에만 점착력이 유지됩니다.
얼마나 센가 (잘 떨어지지 않는가) 그야말로 피크가 딱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실때 주의해주셔야 할게 있습니다. 손으로 막 누르고 만지게되면 접착력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피크만 붙이시는게 좋으며, 먼지가 묻어서 접착력이 떨어지게되면 물로 닦아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접착력 없어진 녀석이라면,
그냥 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연건조하시면 좋습니다.
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 위 사진과 같이 물로 닦아내면 접착성이 완벽하게 살아나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에 무리는 없는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기타는 무광도 우레탄 피니쉬입니다. 그런데 가끔 쉘락이나 락카로 피니쉬를 하는 기타가 있는데, 이런 기타는 유광이라고해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쉘락이나 락카피니쉬 제품에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책임못져요~)
이렇게 특별한 용도의 피크보관용품인 피크패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타를 노상 꺼내놓고 사신다거나 연주할때 피크를 놓을곳이 마땅치않을때, 의외로 작고 강력한 접착력으로 피크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겁니다.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