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 끝나고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장마철로 인해 비가 오기도하고, 습도가 많이 높아져서 여러모로 참 짜증날만한 상황이 연출되는 계절이죠. 하지만 이 장마가 지나가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어서 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또 7월이 시작되면서 이달의 기타가 변경되었는데요. 이번 7월의 기타는 서클기타의 대표모델 P1D입니다. 남다르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남다른 기타인지 한번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P1D, 디자인이 남다르다.
P1D는 디자인이 남다른 기타입니다. 일반 통기타는 목재 그대로의 색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 기타줄 역시 본래의 금속색상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서클기타는 딱 봐도 일반적인 통기타들과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오렌지의 색상을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여 전체적인 컨셉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균형있게 잘 잡혀있습니다.
디자인 컨셉이 정확하고 잘 가다듬어져 있어 기타만 보고도 서클기타라는걸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개성이 정확하게 표현되었고, 아름다운 디자인이죠. 또한 마감이 깔끔하여 기타를 세심하게 잘 만들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상현주와 하현주는 그라파이트라는 재질로 블랙색상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라파이트는 흑연으로 당연~히 검은색이며, 스트링을 잡아끄는 성질이 적어 튜닝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따뜻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사운드를 내주는 좋은 녀석이죠. 브릿지핀은 검은색 플라스틱핀으로 블랙&오렌지의 컨셉에 맞게 잘 선택된 것 같습니다. 또 헤드머신 역시 검은색으로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이 명확합니다.
사운드홀 역시 다른 기타들과 다르게 독특한 모양의 로제트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놀랐던건 바로 지판과 사운드홀 만나는 지점인데요. 지판도 동일하게 커팅하여 더욱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기타줄 역시 색깔이 다르죠. 오로라스트링으로 오렌지색상의 기타줄입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오렌지색보다 더 붉은 계열로 서클 자체적으로만 적용이 되는 기타줄인 것 같습니다. 소리는 비교적 밝은 성향을 나타내는 기타줄로 확실히 다른 기타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P1D, 울림이 남다르다.
혹시 울림이 좋은 통기타를 찾으셨다면 전 주저없이 이 녀석을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P1D는 울림이 남다르거든요. 전반적으로 서클기타에서 나온 모델들이 스트럼을 했을 때 사운드가 우렁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볼륨이 굉장히 크고, 시원시원한 사운드로 스트럼할 때 쭉쭉 뻗는 느낌의 소리가 너무나 좋거든요.
디자인컨셉 때문인지, 혹은 정말 남다른 울림 때문인지 사용하고 있는 기타줄은 오로라스트링.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밝은 성향의 음색을 내는 기타줄로 시원하고 우렁찬 음색이 잘 나타납니다. 이 말은, 기타줄을 변경하면 또 다른 매력의 느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MSP4100을 끼우고 쳐봤을 때는 묵직한 중저음의 음색이 우렁차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소리가 실제와 완전히 같진 않지만 참고용으로 사운드샘플을 한번 보시죠.
<Strum>
참고가 되셨나요? 실제로 연주를 해봐도 뻗어나가는 음색의 볼륨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울림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매드님께서 써주신 리뷰가 있는데, 한번 참고해보시면 이 녀석이 얼마나 매력적인 통기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남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서클기타의 P1D가 7월의 기타로 선정되었습니다. 역시 이달의 기타로 선정된 만큼 남다른 혜택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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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타 P1D의 이 혜택은 7월까지만 받으실 수 있는 남다른 혜택입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우렁찬 사운드를 가지고 싶으셨던 분들은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