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당시부터 레코딩킹하면 마틴카피기타, 완성도가 좀 있는 저렴한 올솔리드 혹은 이상한 이름의 기타로 정평?이 나있었습니다.
제희가 처음 레코딩킹 RD-27의 사운드를 들었을때 “오~그래 이거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었습니다. 50만원대 올솔리드가 이런 소리를 내다니 하면서요. 같은값의 국산 제품들 울고가겠어. 라고 말이죠. (결국 국산제품은 잘 나가고, 레코딩킹도 잘 나갔습니다.ㅋ) 근데 처음 레코딩킹 RD-227의 사운드를 들었을때가 RD-27 사운드를 들었을 때랑 느낌이 똑같았습니다. 100만원 초반 가격에 이런 사운드가!?
제가 여러번 글로 설명 드렸듯 중국에서 생산되었더라도 제 값 주면 좋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대부부의 마틴카피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죠. 쳐보신 분들은 다아는 탱글우드와 서클기타도 마찬가지구요. 60만원대 RD-27도 나름 훌륭한 녀석이지만 100만원대 RD-227은 외관의 완성도부터 케이스까지도 섬세하고 세련된 녀석입니다.
헤드의모양은 마치 빈티지한 유물같군요. 이런 디테일의 퀄리티가 26, 27 모델과는 비교가 되는것 같습니다. 더욱이 상판 퍼플링이 자개로 되어있어서 더욱 반짝반짝 예쁩니다. 거기에 너무나 심플하고 세련된 마틴 스타일의 헤드가 정말 매력적이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 헤드를 선호합니다.
헤드머신은 그로버사에서 나온 빈티지타입 헤드머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타는 지판 넓이가 45mm여서 손이 크신분, 혹은 넓은 지판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넥감, 레코딩킹의 넥감은 빈티지V 타입의 V자형 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잡아보면 웬지 얇은듯 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주며 실제 연주에서도 익숙해지면 편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올솔리드는 소리로 평가받는법, RD-227은 하위 모델과 비교해서 두단계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가 느껴집니다. 기존의 영상이 있었지만 최근 새로 영상을 새로 촬영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전반적으로 레코딩킹의 사운드는 마틴을 카피하여 한음 한음이 심지가 굵고 묵직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저음이 굵고 단단합니다. 여기에 유광(락커피니쉬) 마감이 더욱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데 손쉬운 핑거링 연주를 해도 일반 우레탄 피니쉬와는 다르게 탁 트여있는 듯한 섬세한 느낌을 줍니다. 스트럼이면 스트럼, 핑거링이면 핑거링 둘다 레코딩킹만의 절제된 사운드안에 담겨 탁트인 사운드로 발산되는 그 느낌이 일품입니다.
이렇듯 100만원 초반의 기타에서 200만원대의 프리미엄 올솔리드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모델은 흔치않습니다. 일단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와 강직함이 이녀석의 컨셉을 말해주는듯 빈티지한 느낌부터 충분한 소장가치, 우렁찬 사운드까지 일석삼조를 노리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녀석도 없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레코딩킹 RD-227 RECORDING KING / 레코딩킹 RD227 / 올솔리드 스프루스+인디언 로즈우드 드레드넛 진정한 프리미엄 올 솔리드 어쿠스틱 기타!! - 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의 따뜻하고 묵직한 사운드. - V넥의 독특한 넥감이 인상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