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드기타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커스텀 전문 업체입니다. 보통 150만원정도부터 300만원대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높은 퀄리티 기타를 생산하죠.
약 2년전부터는 중국에서 입문용 기타를 OEM으로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때부터 입고가 되어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우드 입문용기타 AG-50>
지우드에서 나오는 가장 저렴한 입문용기타인 AD-50과 AG-50은 좋은 사운드와 훌륭한 내구성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AD-50은 릴리즈70과 더불어 판매 상위에 있는 제품입니다. 그만큼 많이 찾으시고 평가도 좋은 제품이죠. 최근에는 지우드 공장이전과 관련해서 수입량이 적어져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었는데 그걸 감안한다고해도 언제나 상위권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인 AG-50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더 높은데요. 아담한 바디에 중후한 사운드가 매력포인트입니다.
그런데 AD-50시리즈가 중국산 모델이라고는 해도 다른 회사의 중국산 기타와는 약간 다른면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디의 설계가 다르다'는 겁니다.
지우드는 생산될때마다 지우드 직원이 직접 중국으로 가서 검품을 하고 돌아오는데요. 처음 설계당시부터 지우드에서 원하는 바디 설계를 가지고 제조를 했습니다. 보통 OEM제조를 하게되면 공장에서 만들어주는대로만 하는게 보통인데 초기모델부터 통짜는 방식에 대한 기술이전 작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우드기타는 동급대비 좀 더 묵직한 사운드를 내줍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기타줄이죠. 가격이 저렴하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렴한 기타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걸 MSP4100정도로만 기타줄을 교체해도 꽤나 향상된 사운드를 내줍니다. 줄이 바디를 커버해주지 못한 상황이었던거죠. 그래서 요즘엔 기타줄 교체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작년에 지우드는 10cm의 윤철종 시그네춰를 제작해준바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지우드기타에 이런 택이 붙어있죠. ㅋ
지우드에서 커스텀을 제작해준 후 TV에서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부터 인기 만발입니다. 그후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등장하네요. 여기저기 공연때마다 나오는 기타가 저 기타입니다. 저기타는 자카란다커스텀인데 값이 상당하죠. 여튼, 지우드는 요즘 윤철종씨의 인기값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사무실에서 연습용으로 사용하고있는 ad-50이 8대 있는데요. 약 2년정도 사용했습니다. 연습용으로 줄곧 사용하느라 내팽겨쳐지고 많이치고 찬곳에 오래있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점 하나는 튼튼하다는건데요. 여름 겨울 기점으로 넥 휨현상 정도 발생하고 바디에서의 문제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넥 셋업정도만으로 잘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지우드의 중국산 입문용기타 AD-50과 AG-5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근 2년간 인상되지 않았던 지우드였지만 내년에는 가격이 17만원으로 2만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더 좋은 퀄리티로, 좋은 사운드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