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우드는 국내에 출시된지 3년차의 신생브랜드입니다. 이제는 제법 자리가 잡혀서 중국산 모델과 국산 모델의 퀄리티가 좋고 스타일이 독특한 평가를 받으며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그만큼 인지도가 이제는 알려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렌지우드는 점점 좋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올솔리드 모델이죠
프라임기타공방에서 제조되는 오렌지우드의 올솔리드 모델들은 오렌지우드의 디자인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풍부한 저음과 강한 댐핑감, 탄력적인 사운드에 더해 맑은 고음부 처리까지 굉장히 손색없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C750 드레드넛 C750CE 드레드넛 컷어웨이 755CE GA컷어웨이
오렌지우드 올솔리드는 위와같은 세 모델이 있습니다. 모두 스프루스에 로즈우드 올솔리드 모델이고요. 외관상으로 보시는것과같이 750은 드레드넛, 755는 GA바디입니다. 또한 C750에는 픽업이 없고 오른쪽 CE모델은 피쉬맨 프리픽스 SOB 모델입니다.
피쉬맨 픽업은 연결해 봤는데 상당히 사운드면에서 만족할만한 제품입니다. 마이크와 피에조 두가지 방식을 블렌딩하는 고급 모델이고요 특히 출력이 모노와 스테레오로 구분하여 나가기 때문에 앰프를 연결할때 유리합니다.
<케이스도 컨셉 오렌지색상의 심플한 폼케이스가 제공된다>
일단 기타의 기본 컨셉은 심플함 & 맑고 깨끗함입니다. C750은 로즈우드올솔리드이며 C750CE는 같은 스펙이며 컷어웨이에 피쉬맨 프리미엄 SOB 픽업이 장착되어있습니다. C755CE는 스펙은 같고 바디만 GA바디 입니다.
헤드머신은 고또310 모델입니다. 요즘 고급 범용제품들의 헤드머신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더 고가 기타에는 더욱 고가의 헤드머신이 장착되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사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상하현주는 본, 핀은 에보니 입니다.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주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가공을 할 필요없이 양질의 사운드를 내주고 있습니다. 사운드 취향에 따라서 핀을 교체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엔드핀은 꼽는 방식입니다. 고급기타에서 사용되는 방식인데요 나중에 이부분을 통해서 픽업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두 755 모델은 이미 픽업이 내장되어 있으니 사용하시는데는 더 편리하실거구요. 취향에 따라서 듀얼소스나 노컷픽업을 장착하시려는 분들은 750을 선택하시고 원하는 픽업으로 장착하시는게 여러모로 이익일것 같습니다.
바인딩은 흰색 ABS 플라스틱입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한데 마틴이나 제 야이리 기타도 흰색 바인딩으로 되어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뭐 전혀 이상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 (그치만 C450이 우드바인딩인데 올솔이 ABS라서 좀 아쉽긴 합니다.)
이렇게 심플한 라인업에 외관이라고 절대 소홀히 볼 수 없는것이 바로 사운드!
<오렌지우드 C750사운드샘플>
<오렌지우드 C755사운드샘플>
올솔리드기타답게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성량이 일단 좋으며 스트럼에서 나오는 강한 저음과 탄력감이 매력적입니다. 기타에 사용감이 생기면서 사운드가 안정되어간다면 지금보다는 더욱 좋은 소리로 보답해줄것 같습니다. C750의 사운드 성향은 역시 스트럼에 강한면을 보이고요 GA바디인 C755는 750보다는 저음이 약해서 밸런스가 돋보이는 녀석입니다.
프라임공방의 신뢰성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검증된것 같습니다. 만약 원하는대로 셋업을 가하면 좀 더 훌륭한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통기타이야기와 프라임의 거래는 없지만 이렇게 또 연결이 되는군요. 심플함과 풍성한 사운드를 합리적 가격에서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선택할만한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