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들어가기전 말씀드릴것이 있은데요. 켄지의 이번글은 상당히 저급한 글이오니 그냥 정보삼아 읽으시고요. 우리 주변엔 기타를 시작하고 싶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적은 돈을 들여 괜찮은 기타를 장만하려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통기타이야기를 시작했을당시. (바야흐로 2008년 3월) 국산 통기타는 대부분 10만원대 후반이었습니다. 쓸만한 중국산은 10만원 초반이었죠. 그 이하는 7~8만원대 기타도 있었습니다. 여튼, 크래프터 DR이 198,000원 덱스터의 스타트오피가 18만원이었죠. (DM커스텀이 50만원대!!)
그러다가 갑자기 외환위기가 몰아닥치고 환율이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수입되는 모든 원자재 가격이 수직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재부터 시작해서 인건비 상승까지 기타줄도 미친듯이 오를 정도였죠. 그 시기를 지나면서 국산 합판 기타가 지금까지 2년동안 자그마치 4~10만원정도의 상승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국산은 20만원대 초반이 아니면 구매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실물경제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한 지금의 상황때문에 이러한 가격 상승은 입문자들의 눈을 낮추게 만들었습니다. 입문자들은 좀 더 저렴한 '중국산'으로 눈을 돌렸던거죠. 국산 20만원대 기타 고르는게 뭐 부담이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만원에도 벌벌떠는,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주변에는 더 많은듯 합니다.
그리고 10만원대 중반 중국산 모델을 둘러보시는 분들은... 보통 이런 분들이시죠. - 큰돈을 들이지 않고 부담없이 그만둘 수도 있을만큼의 작은 돈투자. - 나중에 실력되면 좋은 기타를 사겠다는 의지로 저가기타로 맹연습을하는 실속파. - 정말 돈이 없어서 사고싶은 기타는 못사고 차차선책으로 중국산 저가를 노리는분. - 잘 모르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멋모르고 그냥 기타를 구매하는 분.
뭐, 이유야 더 많겠지만, 이만 줄이고요. 위와같은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이 탄생한거죠. ㅋ (뭔놈의 수다는..) 그럼, 이제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온국민의 기타 데임 릴리즈70 (149,000 & 159,000원)
LILIES 70 데임 / 릴리즈70 / 합판 스프루스+마호가니 드레드넛 - 베스트 입문기타 - 색상을 꼭 선택하세요!!br>- 레슨 DVD 2장, 책자+DT-10 튜닝기 포함
릴리즈70. 정말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기타입니다. 릴리즈70은 저가형 입문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것 같네요. 10만원 중반의 합리적인 사운드와 퀄리티를 갖고있죠. 데임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신뢰성을 줍니다. 또한 레슨 DVD와 교재가 선택하는데무시못할것 같습니다.
* NS는 무광이고 NA는 유광인데 1만원 더 비쌉니다. * 색상모델은 모두 유광입니다. * 기본줄이 노멀한거라 줄만 좋은거 끼우면 소리는 정말 더 좋아집니다. * 현재 이벤트로 약소하지만 DT-10튜닝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최근 떠오른 지우드의 AD-50 & AG-50 (150,000원)
AD-50 NS 지우드 / AD50 / 합판 스프루스+샤펠 드레드넛 - 무광의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
지우드 본사에서 직접 셋업까지 완벽하게 끝내서 중국산중 넥감은 최고. 무광마감이 정말 깔끔한 녀석이며, 완성된 퀄리티가 15만원대라고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녀석은 고르셔도 후회 NO!
오픈포 바디의 무광인데 반짝거리는 무광의 독특한 느낌을 갖고있습니다. AD-50은 무광이고 이녀석은 오픈포무광이라서 같은 무광이라도 외관의 느낌이 좀 다릅니다. 정말 외관의 마감이 깔끔하며 오픈포 마감이라 사운드가 훌륭합니다. 이녀석은 저가형 기타중 케이스가 가장 괜찮습니다.
* 오픈포 마감이라 사운드는 말하지 않아도 상당히 좋습니다. * 기본줄이 노멀한거라 줄만 좋은거 끼우면 소리는 정말 더 좋아집니다.
4. 새로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오렌지우드 T120 NAT (165,000원)
T120 NAT 오렌지우드 / T120NAT / 합판 스프루스+샤펠 드레드넛 - 유광의 깔끔하고 맑은 사운드 - 오렌지우드 입문바디 오렌지우드튜닝기 무료제공
오렌지우드는 1년정도된 브랜드인데 한동안 T120이 인기였습니다. 사실 빅베이비 모델인 T2가 더 인기였는데, 이녀석은 재고가 빨리 소진되버렸죠. 여튼, 오렌지우드만의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요 튜닝기도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상당히 추천할만합니다. 사운드도 좋고 처음 끼워져 있는 기타줄도 좋습니다.
* 무광은 T120OP이며 5천원 저렴합니다. NAT는 유광모델. * 아직 인지도가 조금 없다는게 약점일 뿐입니다.
10만원대 통기타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 입니다. 정말로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죠.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10만원대 기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사실 저희는 처음에는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지 않다가 문의가 점점 늘자 괜찮은 몇몇 브랜드를 들여놓고 자타공인된 제품들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요 몇년새 고퀄리티 중국산 제품들이 몰려오고 있는걸 보면서 이제는 기술도 중국으로 넘어가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국산의 제품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