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은 교회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튼튼한 녀석이 좋을듯 합니다. 합판 기타는 보통 솔리드보다 튼튼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막? 다루기엔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이 좋겠죠. 가격대 성능비는 짱짱짱임~ 리뷰도 한번 살펴보세요.^^
- 그렇지만 난 좀 있어보이는 기타가 필요하다 하신다면 위의 노블을 추천합니다. 노블은 전체 메이플 바디인데 사운드를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퀄리티가 죽입니다. 폭도 얇고 CR-T DV 픽업이 장착되어있어 캐논 잭도 들어가니까 교회서 사용하기엔 훨씬 메리트가 있는 제품인거죠.
이정도 바디라면 전판 솔리드의 훌륭한 사운드, 바디 모양에 따른 선택, 픽업에 따른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대로 고를 수 있겠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중급이라 할만합니다.
- 전판 솔리드에 로즈우드 측후판 바디. 위에 바디들보다 조금 더 퀄리티가 높은 바디입니다. 로즈우드는 마호가니보다 좀더 강하고 단단한 소리를 냅니다. 그만큼 신뢰성이 있는 소리를 내줍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갓인어스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각 모델의 픽업 특색을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구요. 픽업에 대해서는 다른 게시물로 찾아뵙겠습니다. 참고로 L.R.BAGGS(엘알백스)는 진솔한 소리, 피쉬맨은 화장한 소리, CR-T DV는 평범한 소리가 납니다. ^^ 셋중에 가장 쓰기편한 튜닝기는 CR-T DV이고 캐논잭도 들어가기 때문에 교회 엔지니어들이 아주 좋아할겁니다. ㅋㅋ
3. 어디 뻑가는 기타 없나요.
물론~ 있습니다. 중급보다 한단계 더 높은 기종이라면 앞뒷판 솔리드 기종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바디 모양도 좀 차이가 나겠죠~
어메이즈 플러스는 전판 솔리드 엥겔만 스프루스, 측판은 로즈우드, 후판은 솔리드 인디언 로즈우드입니다. 바디가 스몰점보 스타일이라 다른 기타들보다 조금 작으며 통이 두꺼워 울림이 깊고 풍부합니다. (쳐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듯!) L.R.BAGGS픽업도 상당히 퀄리티가 좋구요. 이래저래 감탄이 나오는 제품입니다. 동급으로 슈페리어 플러스가 있고 상위 기종으로 플래티넘 플러스가 있죠.
플래티넘 플러스는 어메이즈와 같은 스펙인데 통이 좀 더 큽니다. 그랜드 오디토리엄 바디입니다. 지판의 문양도 자개 장식으로 멋지게 되어있구요. 소리도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 그리고 이정도 기타에서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이제 눈을 국내 커스텀이나 해외로 돌리셔야 합니다. 마틴이나 야이리, 테일러등등으로 말이죠. 물론 가격이 어메이즈 플러스와 4배이상 차이가 날겁니다. ㅋㅋ 그래도 줄의 밸런스라든지 퀄리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비교 하는게 사실 어불성설인거죠.
4. 교회용 기타를 관리할때는...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공용 교회 기타들은 제가 장담컨데 3개월이면 맛이 갑니다. 교회내에서 오랫동안 방치되기 때문이죠. 그것도 이곳저곳에서 말입니다. 심지어는 창고에 케이스에 넣지도 않은 기타를 몇주동안 넣어두는것도 보았는데, 그건 기타 말아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나쁜 기타라고 해도 교회에 방치하지는 마십시오. 절대로 말이죠. 방치라는건 기타를 케이스에 넣지 않고 적당한 온습도를 유지하는 곳에 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꼭 좋은 곳에 놓으셔야 하고 괜찮은 습도를 유지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그래야 비싼 돈 주고(20만원이라도 싼게 아니잖아용~) 산 기타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용 기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회사의 제품들이 많은데 성음기타만 올려놓은 이유는... 제가 성음기타를 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