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려오는 저가형 중국산 기타가 많은데 역시 소리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조금만 습기있는곳에 놔둬도 뒤틀려 버리는것도 봤습니다. 그건 쫌 그렇더군요. ㅋㅋ 암튼, 우리나라 어쿠스틱 기타를 만든 주요 업체들은 콜트 성음 스윙 데임 등등 여러곳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소한 공방에서 제작되는 통기타들도 수준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통기타들이 좋더군요. 소리도 아주 좋아요.
첫번째 결론은 좋은 나무를 사용하는 주요업체들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A/S도 충분히
잘 해주기 때문이죠.
1. 자신의 체구를 살펴보세요. (생전 처음 기타 사는 분을 위한 지침임)
자신의 체구에 맞는 통기타를 구매하시는것이 좋아요. 여성이라면 좀 작은 기타가 좋겠죠. 남성이라면 큰 기타. 처음부터 자기 체형이나 손크기에 맞지않는 기타를 고르게되면 상당한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지판이 넓은 기타를 사면 손가락이 고생하고 통이 큰 기타를 사게되면 오른손 스트로크로 인한 어께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위의 얘기는 약간은 과장된 얘기입니다만, 처음 사시는 분은 체구에 맞게 구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와 더불어 덩치가 좀 있으신 분들은 어느것이나 구매하셔도 좋죠.~
손이 특별히 작지 않은 이상 보통 체형에는 비슷하게 다 맞습니다만, 처음엔 체구와 손크기에 맞는, 기타를 고르세요.
2. 처음에 비싼건 무조건 피하세요.
예산에 대한 얘기는 아닙니다. 완전 처음 구매하신다면 4-50만원대의 좋은?(나름좋은) 기타들은 구매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소리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거든요.
맞습니다. 초보들은 차이점을 전혀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기타를 구매해서 썩히는것은 좋지 않겠죠. 10중 8, 9는 썩힌다가 맞습니다.
저도 손으로 만져보고 쳐봐야 '음 이거 편하군, 이거 소리 좋은데' 정도를 느낄수 있습니다. 처음 구매시에는 진정 권고해드리지만 말그대로 적당한 기타를 사십시오. 너무 저렴하거나 너무 비싼 기타는 자제하시구요~ 비싼기타는 나중에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을때 사셔도 괜찮습니다.
처음엔 비싸야 30만원 보통10만원대 후반~ 20만원대를 추천합니다. 요즘 판매되는 기타는 1만원대? 부터 10만원대 초반까지는 대부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기타입니다. 나무의 재질이나 좋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뭐 처음 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오래오래 사용하시면 금방 문제가 드러나게 됩니다.
3. 브랜드를 미리 알아두시면 좋아요.
예전엔 기타=세고비아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바꼈죠~ 콜트나 세종 수제악기, 성음 스윙기타등은 요즘에 뜨는 어쿠스틱기타 브랜드입니다. 워낙 유명한 마틴이나 외국 제품들은 좀 비싸니까~ 여기선 번외로 두죠. 초보들이 살건 아니거든요.
콜트는 예전엔 소리가 좋았습니다만 요즘엔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서 기타 소리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콜트의 명성은 지금도 쭈욱~~
성음악기는 해외에서 유명한 기타입니다. 성음기타는 전반적으로 소리가 찰랑거리는게 가벼운듯 묵직한 소리를 내줍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느낌이죠)
데임은 요즘 저렴한 어쿠스틱기타로 뜨고있습니다. 소리가 조금 가벼우면서 날카로운게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것 같아요. 원래 베이스기타 제작하던 업체였는데 일렉기타와 어쿠스틱기타등 다양한 기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로그기타나 쟈마기타는 기독교계에서 유명한 어쿠스틱기타입니다. 둘다 괜찮은 소리를 내주고 있고요, 특히 로그기타는 사운드 홀이 피크처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곳 외에 다양한 기타 제조 공방이 많습니다.
4. 기타의 재질을 꼭 확인하세요.
보통 온라인샵에서 보면 로즈우드 지판이니 마호가니가 사용됐느니 하면서 알수없는 다양한 목재들이 언급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 기타는 나무로 제작되기 때문에 나무의 재질이 소리에 아주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기타의 재질을 알아두는것이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기타 처음 사는 사람이 재질을 안다고 뭐 이해가 되겠습니다. 그냥 뭐가 좋은건지만 알고 넘어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