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스펙과 가격이 같은 모델들이라서 단지 스펙만으로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구요. 사용하실 연주성향을 고려하셔서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GWG-R2는 국산이라는 매리트와 GA바디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스트럼연주나 핑거링 모두에 다 잘어울리는 기타이죠. 큰 울림과 동시에 섬세한 연주를 원하신다면 GWG-R2가 좋을 것 같구요.
탱글우드의 TGRF는 좀 더 핑거연주에 적합한 기타입니다. 남성분들도 OM바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요즘 핑거스타일 연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중국산이라는 부분이 있지만 중국산도 입문용을 제외한 중급이상의 제품들은 국산 못지 않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우드 기타는 지우드 소프크케이스가 제공되고, 탱글우드는 역시 탱글우드 로고가 박힌 케이스가 제공되는데요. 간혹가다 탱글우드 쪽에서 이벤트가 끝났지만 애티튜드 소프트케이스로 제공해 주는 경우가 있어서, 어쩌면 애티튜드 케이스로 받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TW170은 탑백 솔리드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요 기타가 조금 더 끌립니다. 가격도 얼마 차이나지 않지만 탑백솔리드라서 말씀하신 두 기타보다 조금 더 매리트가 느껴지네요. 울림이 더 좋기 때문에 끌리기는 하지만 측후판이 마호가니이기 때문에 로즈우드와의 사운드 성향을 절 고려하셔서 고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