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친지는 한 6개월 조금 넘어가고 실질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전문적으로 배운지는 3개월 째 되어 가는 기타 초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기타를 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요.
5월달에 통기타 이야기에서 나온 것처럼 '음악성'에 대한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그 음악성을 기르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카피'라는 것인데요.
일단 미리 적어두자면 저는 오랜 시간 클래식 피아노를 쳤었고, 또 공부했었습니다.
그런데 대중음악(가요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등등)에 대한 매력도 엄청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쪽 계통은 고전음악과는 조금 많이 다르더라구요.
쉽게 말해, 대중 가요나 OST를 들으면 바로바로 무슨 악기인지 알 수 있고 멜로디 또한 바로바로 옮겨 칠 수 있는데...
그것을 음표로 옮겨적거나(아무래도 리듬이 다양하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코드를 잘 모르다보니 카피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가요들은 그냥 피아노로 편곡해서 (멜로디는 다 제가 바로바로 알 수 있거든요) 코드도 적당히 넣어서 칠 수 있지만
또 어떤 가요들은 멜로디는 정확히 알아도 코드를 정확하게 몰라서 못 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작/편곡에 대한 공부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독학으로도 몇 번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어렵더라구요.
실용 음악 학원을 다녀볼까도 했었는데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잘 생기지 않았구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독학으로 재즈 화성을 공부할 수 있다면 어느 책이 좋은지 쪽지로라도 구체적인 책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ㅎㅎ
사실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취미 생활을 넘어 그 이상으로 음악을 알고 싶거든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가요계에 있는 몇몇 뮤지션들이나 해외 영화음악을 전문적으로 쓰는 분들 보면... 아...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들의 음악을 옮겨서 적고 저 또한 기회가 닿으면 그런 기회를 제가 스스로 만들어보고자 노력하려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이런 질문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ㅠ 도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