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요맘때쯤 결혼해서 이제 곧 새내기(?) 아빠가 됩니다. 아내 뱃속에서 꼬물꼬물 하는 아기의 태동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네요.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아빠가 된다는것은 설레면서도 무언가 묵직한 책임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통기타를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어릴적부터 통기타에 대한 아련한 동경이 있어서, 항상 기회가 되면 배워야지배워야지 하다가.. ㅋㅋ 지금까지 그냥 흘러왔네요.
이제 아빠가 되면.. 태어날 아기에게 동요라도 직접 불러주고, 같이 여행가서 가족과 함께 기타 치며 노래도 하고... 그런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오늘도 기본코드와 스트로크 연습을 하는 초보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여기서 제 기타가 아직 없는 것이 함정! ^^;;; 지인으로부터 빌린 오래된 합판기타로 맹렬히??? 연습중이죠. ㅎㅎ 곧 아기가 태어나게 되어 준비할게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아기용품........비싸요. 너무 비싸~~~) 만날 통.이.에서 좋은 기타들 보며 군침만.......ㅠ.ㅠ
새로 태어날 아기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연습.연습.연습. 그리고 조만간 좋은 기타도 한녀석 장만해야겠네요^^ 합판기타...손가락이 넘 아파요 ㅋㅋㅋ (글구 조만간 지인에게 돌려줘야하니까 기타에 애착도 안 생기고 ㅡㅡ;;;) 통.이. 에 오시는 모든분들이 취미로, 혹은 학업이나 직업으로 기타를 사랑하시고, 애정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저에겐 새로 태어나는 저의 2세와 함께하는 미래의 한부분에 통기타가 있네요^^
네~ 켄지님 감사합니다^-^ 저도 켄지님의 어머님처럼 제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기타를 맘 먹고 잡기 시작했습니다~!! 기타가 이 녀석이 나중에 커서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인생을 풍족하게 꾸려나가는 기반이 되길 바라면서요.. ㅎㅎ 앞으로도 통.이.에서 유익한 정보, 소식 많이 기대할게요~ 글구 통앤통 카페 입성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