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반 어떻게생각하시나요

하비에르사네…

2010-10-30 (토) 21:14

공부가 진리
안타깝게도 아무리 강조해도 대부분의 사람이 진리를 뒤늦게 깨닫죠

오륜

2010-10-31 (일) 01:52

저는 전에 아현고 실음과 예비생이었는데,

결국 '대학만큼은 4년제로 가라'는 부모님의 만류에

눈물을 머금고 4년제 진학을 했었는데요.

'눈물을 머금고'라고는 해도 지금와 돌아보면 그 때 저는

'직업반'이란델 갈만큼의 각오도 없었고

그래서 돌아 생각해보면 잘한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은 공부가 진리라고 하셨는데,

윗분에겐 공부가 진리겠지만 actor93님께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죠.

애초에 진리라는게 그런게 아니긴 하지만.

여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을, 진짜 행복할 것 같은 결정을 하시라는 겁니다.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야 모르는거지만,

또 요새 먹고사는게 힘들어서 하고싶은거 안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선택이란건 고르지 않은 전부, 모두를 감당하는거라고.

그래서 더 신중하고, 마음내키는, 후회하지 않는 걸 해야하는거라고.

방송영상과를 지망하시는 것 같은데 음악얘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

주위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 다니다 때려치고 음악한다는 선배도 있고

졸업하고도 취업안돼서 대학원가는사람도 봤고

역시나 취업안돼서 노가다뛰는사람도 봤고

회사다니다 적성에 안맞는다고 이삿짐하시는분도 봤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잘 적응해서 살죠.

저는 대학생, 아니 정확히는 휴학생이지만

저 들어갈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대학은 지식을 줄뿐 지혜를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건 자신이 살면서 경험을 통해 얻어야되는거고...

참 많이 드는 생각인데 대학은 학교라기보다는 직업소개소같더라구요.

근데 또 졸업은 해야 뭔가 해도 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댓글로 달기엔 엄청 길어져버린 글이지만 그냥 올립니다.

조언도 많이 들으시고, 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내리세요.

조언은 그냥 조언이죠, 뭐.

현명한 결정, 아니 뒤돌아 후회없을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에 아현고 실음과 예비생이었는데, 결국 '대학만큼은 4년제로 가라'는 부모님의 만류에 눈물을 머금고 4년제 진학을 했었는데요. '눈물을 머금고'라고는 해도 지금와 돌아보면 그 때 저는 '직업반'이란델 갈만큼의 각오도 없었고 그래서 돌아 생각해보면 잘한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분은 공부가 진리라고 하셨는데, 윗분에겐 공부가 진리겠지만 actor93님께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죠. 애초에 진리라는게 그런게 아니긴 하지만. 여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나중에 돌아봤을때 후회하지 않을, 진짜 행복할 것 같은 결정을 하시라는 겁니다.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야 모르는거지만, 또 요새 먹고사는게 힘들어서 하고싶은거 안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선택이란건 고르지 않은 전부, 모두를 감당하는거라고. 그래서 더 신중하고, 마음내키는, 후회하지 않는 걸 해야하는거라고. 방송영상과를 지망하시는 것 같은데 음악얘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 주위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 다니다 때려치고 음악한다는 선배도 있고 졸업하고도 취업안돼서 대학원가는사람도 봤고 역시나 취업안돼서 노가다뛰는사람도 봤고 회사다니다 적성에 안맞는다고 이삿짐하시는분도 봤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잘 적응해서 살죠. 저는 대학생, 아니 정확히는 휴학생이지만 저 들어갈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대학은 지식을 줄뿐 지혜를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건 자신이 살면서 경험을 통해 얻어야되는거고... 참 많이 드는 생각인데 대학은 학교라기보다는 직업소개소같더라구요. 근데 또 졸업은 해야 뭔가 해도 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댓글로 달기엔 엄청 길어져버린 글이지만 그냥 올립니다. 조언도 많이 들으시고, 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내리세요. 조언은 그냥 조언이죠, 뭐. 현명한 결정, 아니 뒤돌아 후회없을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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