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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뭐고를까 인터넷으로 몇일 뒤지다가 여기와서 30분만에지른 ㅠㅠ.
글쓴이 : 사라기 날짜 : 2008-05-27 (화) 19:37조회 : 6225
인터넷에가니 콜드 Earth-100, ad850, Walden D350, Walden D351 등등에 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다들 좋다고 추천하니 뭘사야할지 방황하면서 선듯 고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ㅡㅡ,. 주제도모르고 아무꺼나 잡고 열심히 배워야하는데 또 욕심이 생겨서..
처음엔 그냥 한 6만원짜리 사서 코드라도 부드럽게 넘어가면 그때사자 해놓고 ㅠㅠ;)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통기타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눈에 띈건 동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였습니다. 그걸보고나니
온몸이 지름신의 강림에 몸을 부들부들 떨더군요 ㅡㅡ...
 
그중 당연히 눈에 띄는건 켄지님이 강추하시던 KD-10..
머리로는 아카데미나 DR 이다 하면서 몸은 KD-10을 질러버리더군요 ㅠㅠ...
 
사고나서 등업 신청방에 등업을하면서 이러이러한데 어떤 기타가 좋을까요라고 질문을
 
남겼던게 기억나서 들어가니 켄지님이 아카데미나 DR추천해 드려요.. 추천해드려요.. 추천해.. 추....
 
KD-10은 너무 빨랐던걸까요 ㅠㅠ.. 이제 천천히 과수원길 띵가띵까 겨우겨우 치는데..
 
암튼 군대에서 나름 틈틈히 모앗던돈 30만원이 이렇게 휘리릭 날라가버리는군요..
지금 공황상태 ㅋㅋ.. 부대에서 후임이 기타를치는데 락쪽을 좋아하는 애였어요.
간지나게 기타를 치는데 아 나는 20년동안 뭘했단말인가!! 라는 느낌이..
 
그날부터 교회에가서 기타 빌려달라해서 코드잡는거만 쫌씩쫌씩 했었는데 만만한게 아니더군요 ㅡ... 손따로 몸따로 마음따로;; 언제쯤이면 후임처럼 할수 있으려나 하면서 열심히 C코드누르면서 삑살 소리안나게 조심조심 스트로우로 쳤었는데 아르페지오는 당췌 감이안오는;; CCC순장하는 친구말로는 한달치닌까 코드끼리 넘어갈때 자연스럽게 되더라 하는데 왜 저는 3달동안해도 여전히 제자리인.. 하루 한시간도 안쳐서 그런건가;;
그 한시간도 코드잡다가 시간다가는;; 이상하게 그소리가 그소리같은게..
 
남들한데 뽐내기보다는 저 스스로가 만족감을 느끼려고 시작했는데 첨에는 손끝이 따끔거리고 굳은살 생기기 시작하는거보니 뿌듯?! 하고 기뻣는데 코드끼리 자연스럽게 안넘어가지는게 오래가닌까 점점 기타에 손을 놓게되는.. 제대하고나서 다시 도전이다!!
외치면서 기타를 샀습니다.
 
 
막상 거금을드려 기타를 질렀는데 기쁜건지 슬픈건지 멍하네요;;
일단 기타가 와봐야 뭔가 실감이 날꺼 같습니다..
 
p.s : 켄지님 동영상 목소리랑 전화목소리랑 첨에 달라서 당황했는데 듣다보니 싱크로율
       이 100%되더라는 ㅋㅋ
사라기 2008-05-27 (화) 19:54
* 비밀글 입니다.
켄지 2008-05-27 (화) 20:02
예~^^ 제 목소리가 아직 변성기 전이라.. ㅋㅋ 포인트는 긴급수혈 해드렸습니다~^^
풍성한소리 2008-05-27 (화) 23:21
통기타이야기 인터넷 눈팅의 종착점..저도 여기서 어떤기타를 살까 결정함!!
켄지 2008-05-28 (수) 00:07
ㅋㅋ 다시 보니 글이 진짜 잼납니다. 추천해.. 추천.. 추..
사라기 2008-05-28 (수) 10:05
오늘이면 기타가 올까요? 긴급 출혈 기타사건때문에 수혈을위해 아르바이트를해야해서;;

오늘 마트 면접가는날인데.. 설마 면접중에 오는건아니겠죠 ㅠㅠ;

직접받고싶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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