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딸 아이한테 기타를 사줬는데요. 낙원상가에서 크래프터 KGAE-27 prestige를 구입해서 선물해 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지금 갖고 있는 것보다 좀 나은 기타 하나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타 관련해서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통기타이야기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유투브를 통해서 많은 친절한 설명과 정성스런 조언이 담긴 영상들을 접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
제목 내용의 기타는 삼익의 SF-501이라는 모델인데요. 아버지와 같이 숙대입구에 가서 사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33년이 넘은 지금도 집에 두고 가끔 칩니다.
그런데 금년도 여름에 비가 많이 오고 습도도 높았지요. 요새들어 잘 사용하지 않아 늦가을부터 앞 베란다에 놓았다가 맘에 드는 노래를 연주할려고 보니 상판브릿지쪽 배가 꽤 부어오르고 넥의 뿌리쪽은 꺼져 있어서 줄 높이가 꽤 높아져서 치기 힘들더군요.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JLD Bridge system이라는 제품이 있어서 그걸 구매해가지고 설치해서 어느정도 배는 꺼뜨려 놨는데도 12 프렛쪽의 줄 높이가 여전히 4mm 보다 높은듯 해서 하이코드를 잡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브릿지까지 연마해서 높이를 낮춰볼 계획입니다.
크래프터의 Mind W Premium-T 모델에 관심을 갖게 되어 조만간 방문해서 구매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