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음을 집지 않고, 코드 변환 속도가 느려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네요..
오픈 코드 기준으로, A코드는 2,3,4번줄만 치고 나머지는 개방현을 치고..
D코드는 1,2,3번 줄만 치고 나머지는 개방현을 칩니다. 결국, 5/6번줄은 A코드나 D코드나 같은 소리가 난다는 건데, 소리가 다른 나머지 1/2/3/4/번줄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소리가 별반 다르지 않겠죠..?
그리고 손이 코드 형태를 익혀서 바로바로 줄들을 집지 못하고 하나 하나 집어주며 친다면,
코드 변환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아 해당 코드의 화음이 정확이 나지 않겠죠.
추가로 코드라는 건 화음을 이루는 음들을 같이 치는 걸 말하죠..? 그런데 이 화음을 낼 때, 가장 낮은 음은
해당 코드의 베이스음(가장 낮은 음)이 돼야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고 합니다. 가령, C코드를 칠 때는
C코드 구성음이 도/미/솔 이니 가장 낮은 음은 6번줄의 개방현인 '솔'음이 아니라, 5번줄 3프렛의 '도'음을 쳐서
6번줄은 뮤트시키고 쳐야 더 좋은 소리가 난다는 거죠. 같은 원리로, D코드를 연주할 때는 5,6번줄은 치지 않고
4번줄의 개방현부터 쳐줘야 소리가 더 좋습니다. (D코드는 레/파/라 인데 D코드 중 '레' 음이 가장 먼저 나는
낮은 음은 4번줄의 개방현이니까요.) 게다가 D코드를 칠 때 1/2/3번줄을 집고 전체 줄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6번줄의 개방현도 같이 쳐주게 됩니다. 이때 6번줄의 개방현은 '미' 음으로 D코드 화음을 구성하는
음 조차 아니죠. (D코드는 레/파/라. 6번줄의 개방현은 미)
제대로 집지 않는 것이 문제인지는 코드를 집고 한 번에 모든 줄을 치지 말고 아르페지오로 하나 하나 치며
제대로 집었는지 확인해 보시고, 그 다음으로 코드 변환할 때 손이 코드 형태를 익히지 않아 텀이 있어서
소리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지,(이 경우는 연습만이 답입니다. ...) 혹은 치지 말아야 하는 음들을 쳐서
소리가 이상하게 나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