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kimdy0924/223283038225 최근 일본 삿포로에 여행을 다녀왔다. 거리를 걷다가 통기타 상점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마틴 D-28 스탠다드에는 `36만엔'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혹시나 해서 다른 기타점도 가보았다. 삿포로역 다이마루백화점 옆에 있는 스텔라플레이스 4층에 큰 기타점이 있었다. 그곳에서도 역시 D-28은 36만엔(사진). 환율 (현재 100엔당 890원)을 100엔당 900원으로 계산해도 324만원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찾아보니 509만원이었다. 무려 180만원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이유가 뭔지 매우 궁금하다.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일본 등 외국보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공평하지 않게 느껴진다.
미국에서는 D-28 온라인 가격이 2천799달러 (현재 달러 환율 1308원으로 계산하면 367만원 정도)다.
마틴의 또다른 기타 `00012E-코아'는 19만5천엔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역시 100엔당 900원으로 계산할 때 175만5천원. 한국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249만원이다. 7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인다. 미국에서 파는 온라인 가격은 1천349달러. 한화로는 175만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는 마틴기타가 뭔가 유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마틴기타를 외국보다 엄청나게 더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통기타
000-12E
5 out of 5 Customer Rating
$1,349.00
With the 000-12E Koa in Martin’s lineup, now more players can turn their dreams of owning a koa guitar into reality. The back and side of this gorgeous model are constructed with koa fine veneer, which is an environmentally conscious, alternative-wood option, made by bonding koa hardwood to an African mahogany core. The result is the show-stopping look of a koa guitar at a great price. But there is so much more to this guitar. Aside from the balance and comfort of the 000, you will get mother-of-pearl-patterned rosette and fingerboard inlay, a full-gloss body, a soft-shell gig bag, Fishman® MX-T electronics, and Martin’s Authentic Acoustic Lifespan® 2.0 strings. With all that, the 000-12E Koa is worthy of any stage.
한국에서의 가격은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을 따져봤을 때 한국의 가격은 미국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일본의 경우는 저희가 현지가격을 잘 알지 못해서 답변을 해드리기 쉽지 않지만, 마틴 기타 가격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이를 띄기 때문에 특정 나라가 비싸거나 싸거나 하는 일은 저희가 알기로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가격으로 생각해봤을 때 D-28 Satin 모델을 보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틴 모델과 글로스 모델의 상품을 따로 만들어놨지만, 마틴공식 사이트에서의 D-28 가격은 가장 저렴한 사틴 모델의 가격이 표시되고, 그 안에 들어가서 사틴 모델과 글로스 모델 선택하시는 거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보여집니다. 글로스 모델은 선택하시면 말씀하신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표시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