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 습기흡수하는 하마 같은 제품은 습도 낮추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하케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제 경우 하케에 수퍼슬림 하나 정도 넣어두면 상대습도 50%정도 유지되더군요. 그것도 기타를 매일 연주하고 넣고 하다보니 습도에 노출이 많이 되었는지 4일~5일만에 새걸로 교체를 해야 했습니다. (비오는 기간에는 3일만에 끝.)
소프트케이스 지퍼를 열어놓고 사용하면 기타보다는 공기중의 습도를 빨아먹을 것이고. 기타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하케가 없다면 하마 수퍼슬림형 제품을 끈이나 실로 묶어(꺼낼때 편리하도록) 기타 사운드 홀안에 집어 넣고 소프트케이스 지퍼를 잠가 놓으십시오. 참고로 하마 수퍼슬림이라도 신발장용사면 별로 안좋습니다.
아무래도 장마와 같이 습한 기간동안에는 모이스키퍼만으로 50%를 유지하기가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모이스 키퍼는 바짝 마른상태에서 70%이상의 습도를 그 아래로 떨어뜨리는 능력은 좋습니다. 파란색 인디케이터가 옅어질때쯤 전자렌지 돌려봐도 습기가 꽤 나옵니다. 모이스키퍼만 사용한다면 분홍색될때까지 놔두지 마시고 자주 뽀송뽀송하게 말려서 넣어두세요. 그래도 일년에 한달정도는 하마 한마리 키우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