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얼마전에 Dame lilies70구입해서 파릇파릇한 새싹과 같은 맘으로 열심히 기타를 배워보고자 마음먹었지만...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기타는 인테리어로 전락.... 구입한지 4개월 만에C코드를 마스터^^;; 구입한지 6개월인가 되서.... 우연히 알게된 이 사이트...!! 아 이제 맥북님 강좌만 열심히 하면 나도 간지좔좔 내가 반주하고 내가 노래하는 어디가도 안꿀리는 멋쟁이 되겟구나 했지만...... 정말 친한 친구녀석이... 이번에 이병달았죠 아마도?ㅋㅋ 아...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 아.. 우리부대에 기타가 없어.. 너무심심해.. 나 내일 생일인가? " 헐..왠지 가슴이 아려와 순간 술기운에 그만... 내기타를 헌납해버렸.................................................................... 다음날 바로 후회하기 시작.... 왠지모를 죄책감에 휩싸임......... 아...군인들이 내 기타를 거칠게 다루진 않을까 그렇게 기타가 머리속에서 지워질 즈음 충격의 기타 Dexter DD-15 를 발견...... 꼭 사야겟단생각에 결국 17일날 입금+_+ 그치만 여기서 또다른 시련의 시작............. 생각없이 고른 로젠택배.... 이것이 두번째 시련의 시작 ㅋㅋㅋ아 친구한테 자랑하려고 열심히 떠들던중 로젠택배는 처음인지라 너 로젠택배 써봤냐? 라고 물었더니 친구가 하는말.... "거기 전설을 넘어 레전드 나 로젠이 모니터 반토막내왔어"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서 네이버에 로젠택배 를 검색 .........................이게 왠일일까여 악몽같은 글들의 연속...... 택배 기사가 욕을한다더라, 우리집이 5층이라 귀찬아서 안올라오는건지 경비실에서 찾아가라고 문자하나 틱 보내고 만다더라, 연락 안되고 집에 없다고 물건을 들고 원점으로 돌아가더라 등등.... 어마어마한 글들을 읽고 불안과 초조에 휩싸인체 배송추적만 5~10분간격으로 클릭..... 11시 조금 넘어서 우리 지역에서 배달출발 했길레 소심한 성격이라서 ㅋㅋㅋ 야간에 일을하니깐... 도착하는 시간 대충 알고 일찍자서 잠깐 일어나 있던가, 아니면 잠을 좀 줄이더라도 두눈 똑바로 뜨고 받아야겟다는 생각에, 로젠 택배로 전화..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상황 설명, 상담하는 여자가 완전 도시여자 시크의 결정체............ 짜증나기 시작했지만 꾸역꾸역 참으며 가식적웃음 날리면서 끝까지 통화 결국 상담원이 날린 맨트 " 담당기사한테 전화해보면 알수있어요" 라고 말하고 쿨하게 끊음, ....치밀어오르는 화를 억누르고 담당 기사한테 전화 가레침 뱉으며 임펙트 있게 전화 받음.... 로젠은 기사들이 욕을 엄청 해댄다기에 또다시 상냥한 목소리로 상황 설명후 몇시쯤 도착할런지 질문 역시나 도시남자 기질이 다분한 택배기사의 한마디 "3시? 아~ 잘모르겟는데 3시 좀 넘으면 가지 안을까 싶어여" 솔직히 글로만 읽어선 잘 모르지만........ 그 띠꺼운 말투를 설명할수 없는게 안타까울뿐....ㅠㅠㅠ 하...결국 3시 이후에 내 사랑스러운 2번째 기타를 손에 쥘 생각을 하니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뿐 사실 자랑하고 싶어서 글쓰는거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 앞으로 여러분과 많은 교류를 하며 통기타를 배워보고싶어요 잘 부탁드려요 깔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