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자주 오지도 못하는 통이에 어쩌다 오면 항상 깊은 밤에 오게 되네요. 약 2주 전부터 통이에 들어와서 인사라도 남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통이 티셔츠 이야기도 얼핏 들었고 켄지님 결혼식 이야기도 얼핏 들어서요) 이제야 들어왔네요. 그런데 들어와서 살펴보니... 켄지님 결혼식이 오늘이라구요! 에긍, 이거 다행이려나... 요. 그래도 축하 메시지 정도는 드릴 수 있으니까. (켄지님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훈남 한분이 또 사라지는구나-)
정말 가뭄에 콩나듯 와서 인사만 쪼르륵 하고 다시 쪼르륵 가버리고. 매번 이러니까 제가 다 민망하네요. ^^;; 그래도 통이는 참 편한 곳이라서... 다시 오게 되는군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이라고 하기엔... 한 달 정도 된듯 해요;;) 한국 대중음악상 후원 콘서트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거기서 여우비님을 만나뵈었어요. (저번엔 켄지님이랑 석구님을 우연히 뵙질 않나) 서로 깜짝 놀라고 인사하고 반가워하고 그랬지요. 듣자하니 여우비님도 뭔가 새로운 것을 하시는게... 그래서 바쁘셔서 요즘 안보이시나봐요.
여튼! 저 아직 통기타 포기 안했어요. ㅎㅎ 사실 열심히 연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발전은 없지만... 요즘엔 브로콜리 노래들을 열심히 쳐주며(그냥 스트럼으로요;;) 나름 실력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답니다. -_-v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
휴.. 가고 싶은 통이 정모도 수개월째 못가구... 흑.. 요즘 마음 같아선 그냥 지금 하는거 다 때려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로망스는 그새 실력이 많이 늘었겠지...) 하지만 그래도. 한번 정한 길이니 그건 열심히 하고,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다음달 정모에는 참석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7월 18일 인가요... 오늘부터 찍어놓고 스케줄 관리 들어갑니다!)
아. 한밤에 무슨 글을 이리 길게 쓰는지~ 이만 마칠께요.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결혼식 축가 멋지게 부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