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체...로 한번 써 봤습니다. 반말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문제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아침에 와이프 밥을 해줬다^^;; 와이프가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첫 출근이라 나름 신경쓴다고 모처럼 국끓이고 반찬 몇개 만들어서 상을 차렸다. 일어나더니 나를 보면서 한마디 한다. 밖에 시끄러워서 새벽에 잠설쳤자낫!!! 기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겸 그간 손봐야 할 자동차 정비를 하러 갔다. 정비를 맡기고 잠시 기다리기 지루해서, 어그제 문의한 손목/손가락 마디를 진찰 받으러 갔다. 간 김에 그냥 허리도 찌뿌둥하고, 어깨도 결리는 듯 해서(병원가니 더 아픈거 같다) 같이 접수했는데 2시간 기다려서 허리 치료받고, 1시간 기다려서 어깨랑 손 진찰 받았다. 어깨는 나중에 통증이 도지면 X-ray로는 보이는게 없어서 MRI찍어보란다...^^;; 손은 뭐 좀 무리해서 힘줄 당기는 거라면서 약 일주일 주던데 아플때 먹으면 된단다.(건초염 초기증상...)
그런데 그냥 암생각없이 접수한 허리가 디스크 초기증상이란다^^;; 이상한 물리치료를 1시간 받았다. 왠지 받고나니 허리가 더 아픈게 기분이 이상하다. 기쁘다~~~^^;;
집으로 향했다. 비가 살살 오는듯 하더니 잘보니 짓눈개비가 온다. 점점 심해지더니 비로 변신한듯 하다. 그러나 바로 눈으로 변신하더니 집에 올때쯤 눈이 도로에 쌓이기 시작한다. 아~~~ 아파트 언덕길 죽여주는 경사인데 눈이 5센티는 쌓인듯 하다. 걸어 내려가기에도 무서운 경사인데, 눈이 안녹으면 움직이기도 힘든데 눈은 점점더 쌓인다.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