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의 리포트에 가끔씩 글을 올리는 보나입니다..ㅎㅎ
요즘에 많은 분들이 ‘헤드머신이 망가졌는데 어떻게 교체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바로 이렇게 망가졌을 때 이지요..
그래서 이번엔 어떻게 하면 집에서 혼자 헤드머신을 교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헤드머신을 교체하는 경우는 말씀 드린 대로 헤드머신이 망가졌을 때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헤드머신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헤드머신으로 교체하는 경우인데요.
멀쩡한 헤드머신을 교체하는 이유는 좀 더 정확한 튜닝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헤드머신은 기타의 튜닝에 아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저렴한 헤드머신은 정튜닝을 하고서도 몇 곡 연주하면 음이 틀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헤드머신들은 정튜닝을 하고 며칠이 지나도 음이 잘 틀어지지 않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헤드머신은 나사의 각이 45도, 90도인 것들입니다.
물론 빈티지 헤드머신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나사각 45, 90도인 헤드머신을 사용하지요
대부분의 경우는 이렇게 생긴 헤드머신을 많이 사용합니다.
왼쪽의 헤드머신이 45도이고, 오른쪽이 90도 인데요.
45도와 90도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볼트를 끼우는 각도에 따라서 구분을 하면 됩니다.
아주 쉽죠?
이제 갖고 계신 기타의 헤드 뒷면을 보시면 내 기타에는 어떤 헤드머신이 사용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거에요~
그렇다면 헤드머신을 어떻게 교체할 수 있을까요?
사실 헤드머신을 교체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드라이버와 스패너만 있으면 되지요.
이렇게 드라이버로 헤드 뒤의 볼트를 풀어주시구요
스패너로 육각 너트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스패너가 없는 경우엔 사진처럼 크래프터 브릿지핀 리무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브릿지핀 리무버의 반대쪽 부분을 스패너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럼 이런 모양이 되지요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헤드뒷면에 나사의 구멍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헤드머신은 나사각 45도 인데, 90도 짜리 헤드머신을 사용하게 되면 나사구멍이 하나 더 생기게 되죠
그럼 아주 보기 싫게 되기 때문에 나사각이 어떤 것인지 잘 확인해 주셔야 하는 거에요~
그 다음 새로운 헤드머신으로 교체한 후에 분해의 역순으로 육각 너트와 볼트를 조여주시면 교체 완료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이제 이렇게 헤드머신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헤드머신이 망가졌을 때나 더 좋은 헤드머신으로 업글하고 싶을 때 집에서도 간단하게 교체하실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