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다양한 온도와 습도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봄부터 점점 습해져서 여름에는 엄청나게 습해지고 가을에는 점점 건조해지다가 겨울에는 10% 미만으로 내려갈 정도로 건조해집니다. 통기타는 습도를 바디 와 넥 자체가 받아들이기 때문에 습도로 인한 변형이 쉽게 찾아옵니다. 그래서 변형이 적게 오래 사용하려면 1년내내 습도를 충분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습도는요~
기타는 온도는 22도~28도 정도가 좋고, 습도는 45%~55% 정도가 좋습니다. 이 정도가 통기타는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라고 할 수 있죠. 더 중요한건 이정도의 온습도는 사람에게도 좋은 온도와 습도라는 점입니다.
이 온습도가 가장 많이 바뀌는 때가 있는데 바로 여름과 겨울입니다. 여름에는 엄청나게 습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상상 이하로 건조하기 때문에 기타가 쉽게 변형됩니다. 여름=습하다, 겨울=건조하다를 잊지마세요.
사계절 습도관리용품
1. 홀마스터
홀마스터는 4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본체 안에는 스펀지와 전용제습제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여름에는 제습제를 넣어서 기타 사운드홀에 끼워두면 되고, 겨울철에는 스펀지에 물을 적시고 손으로 짜서 물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로 끼워두면 스펀지가 마르면서 습기를 방출하는 방식입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면서 사운드홀이 상처나지 않게 가드의 역할과 피드백버스터 역할까지 가능하여 이왕 쓰는거 다양한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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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틴 지렁이댐핏
지렁이 댐핏은 기타의 명가 마틴에서 만드는 가습용품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매력적인 녀석이죠. 지렁이 댐핏은 방에서 기타를 관리할 때보다는 케이스 안에서 관리하고자할 때 더 효과가 좋은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 공간이 클수록 습기가 다 날라가거든요. 그래서 이동중이나 저렴한 가격에 케이스 안에서 관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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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습도계
뮤즈텍에서 제작된 휴미닥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악기 전용 온습도계 중에서는 아마 가장 작고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녀석은 기타에 꽂아두고 사용하면 되는 온습도계 입니다. 기타 주변의 현재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연자들이나 기타 관리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상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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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던 온습도계입니다. 정밀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초정밀 습도계들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나타내줍니다. 믿고 추천드릴 수 있는 온습도계죠. 시중에 판매되는 저렴이들과는 퀄리티에서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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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습과 제습은 1년 내내 적절히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변형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기타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죠. 여름에는 습기를 먹어서 상판과 넥이 부풀지 않도록 습기를 빼줘야 하구요, 겨울에는 습기가 빠져나가서 상판과 넥이 홀쭉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공급해주시면 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45%~55%를 유지한다는데 있으니 조금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신다면, 하드케이스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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