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스프루스와 아프리칸 블랙우드 두 목재가 만나서 들려주는 저음역의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배음과 강렬하고 남성적인 소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유러피언 스프루스 보다 무른 나무를 상판으로 사용해 부드러움을 더하면 좋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던데, 제게는 지금도 맘에 듭니다. (뭐... 다른 조합은 들어보질 못했으니... ㅎㅎ ) 팡팡터지는 것이 성량도 끝내주는 군요. 핑거스타일용 밸런스를 위해 GA바디를 선택했지만, 아프리칸 블랙우드 D바디 소리 또한 무척이나 탐났습니다. D바디의 성량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아프리칸 블랙우드는 워낙 단단한 나무라 에이징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에이징 된 뒤에는 또 어떤 소리를 내어줄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기타와 함께 듬뿍 챙겨주신 수많은 용품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특히켄지님께서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 마틴 FX 스트링을 하나 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던롭 관리용품세트도 정말 맘에 들어요~
아프리칸 블랙우드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아프리칸블랙우드 D바디로 커스텀을 넣어두신 통이의 어떤 분께서, 머지않아 친절하고 상세하게 올려줄 것 같아 그분께 후기 작성의 영광을 양보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사무실까지 가서 통이의 최고 히트 상품 멘토스를 입에 넣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ㅎㅎ (네..뒤끝쎄군요..ㅎㅎ 쿨하지 못해 미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