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씻을 때 머리는 샴푸로 감고 얼굴은 세안제로 몸은 바디 워셔 같이 구분이 되어 있는 제품이 있는 반면에 비누처럼 머리도 감을 수 있고 얼굴은 물론 몸에 써도 무방한 제품이 있다. 오박사가 그런 제품이 아닐까 싶다.
관리용품 중에 패스트 프렛이랑 렘오일은 가지고 있는데 폴리쉬(몸닦는거ㅋ)가 없어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하나 구입했다. 온 구석구석 다 쓸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ㅋㅋ(절대 싼가격은 아님). 오늘 도착해서 발라봤는데 상당히 번들거린다. 기름도 아닌 것이 물도 아닌 것이 아무튼 향도 좋고 손도 미끌거린다. 반딱거리는게 흐뭇하다. 다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눕혀 놓으면 센다. 뚜껑 사이로 약간씩 흘러내리는 것 같다. 이점 염두해두시고 구입하시길...
다음으로 터스크 새들. 본으로 가공된건 써봤는데 물론 집에도 하나 굴러다니는 거 있다. 하지만 크래프터 특성상 새들 두께가 두껍다(0.3~0.4mm 정도). 기존의 새들을 달았을 때 허거덕 거릴 정도니... 그래서 큰 맘 먹고 하나 샀는데, 요점은 벌크라고 해서 별 생각 안 했는데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그냥 굴러다니고 있었다. 분실할 위험이 있으니 켄지행님은 테이프로 고정시켜주는 센스~! 아무튼 사포로 전체 길이랑 높이(세팅하는 방법은 별거 없다. 사포로 갈면 된다. 줄 높이 맞추는 거는 여기 저기에 자세히 나옴.)를 맞추고 달아봤다. 예전에 KD-10에 마틴 SP+를 단 것 같은 착각-물론 줄은 고무줄(M140)을 달았다-이 들 정도로 소리가 좋았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자세한 부분은 직접 들어보시길 바란다. 허접하지만...
오우오우~~ 너무 멋진 사용기 입니다. 오리박사 잘 세워두시구요~^^ 진짜 한두방울이면 바디 다 닦습니다~ 조심히 잘 사용하시길 바래요~ 글구 새들 제가 뽁뽁이 사이에 잘 끼워 두었는데 배송중 홀랑 빠져버린거 같네요~ 담번엔 꽁꽁 묶어서 보내야겠네요~. ^^
기타도 잘 치시는걸요!^^ 후기 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