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터스크다!!

처음 벌크형태로 온다는 말에 그래도... 겉표지 먼가는 있겠지라는 생각과는 전혀~아주전혀..

다른 모습으로 조금한 비닐팩에 외로이 담겨져 온 터스크녀석...

처음엔 조금만 깎으면 될꺼야 하던지 벌써 30분째... 손에 쥐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다깎고 장착후...

어제 밤 .. 아니..새벽에..렘오일작업을 끝낸 나의 슈페플은 마틴 SP녀석과 함께 삼위일체(?)를 해버렸습니다.ㅋㅋ

조이고 음도 맞추고.. 치는 순간... 순간...어? 이상하다... 먼가 이상하다..라고 느꼈죠.

넥이 휘었더군요..ㅋㅋㅋㅋㅋㅋ 넥을 조여주고..아르페지오 와 일반 주법을 번갈아가면서 쳐봤습니다.

이제 후기의 본내용이 나오네요..ㅜㅜ *죄송*

일단 음 광역폭이 조금 좋아졌습니다. 소리가 울림도 좋아지고 맑아졌다고 해야하나?

근데 소리가 어딘가 얇은 소리가 더 진해졌습니다. 웅장하면서 가벼워진 느낌이라고해야하나?

극단적인 표현으로는 돼지가 하늘을 날고있습니다...(머래..)

플라스틱보단 아주 괜찮고 물소뼈보단 소리가 얇아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점보형 기타리스트들에겐 별로일수있을꺼 같은데요..(개인적 생각)

계속 쳐보니깐.. 확실히 좀 나아진걸 확인할수있었습니다.

터스크 벌크지만 A/S할것도 아닌데 괜찮게 산거같아요.^^

원래 낙타뼈구해서 터스크로 가공하려고 했는데 당분간은 그럴필요 없을꺼같네요.

(역주, 아는 형이 라리비에 낙타뼈를 가공해서 터스크로 사용하는데 소리가 무지 좋았거든요)

근데 진짜 리무버 좋네요... 난 맨날 동전으로 했는데..ㅜㅜ 손아플일 없을듯...ㅋㅋㅋ

어째튼 사용후기는 개인적인 견해니.. 백배공감은 절대 하지마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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