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걱정은 잠시! 한 번 빨고나니 쭉! 펴졌습니다~ (물빠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사이즈는 M으로 통일되어있는데요, 미쿡의 M사이즈라 그런지 우리나라 라지보다 조금 큰듯합니다.
제가 평소에 95정도 입는데요, 약간 후줄근~하네요~~
<저에게는 약간 후줄근~한 티셔츠. 입어보니 꽤 멋진듯!(힙합 스따일?!)>
이렇게 후줄근~하지만 저는 생각보다 면이 좋고 디자인이 괜찮고 무엇보다도 기념품의 성격이 강해서 굉장히 좋아라하며 입고 있어요^^
그럼 이제 스트링에 대해서 고품격 내멋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리뷰에 들어갑니다.
4100은 라이트게이지, 포스포브론즈 재질의 스트링인데요, 마틴의 베스트셀러이고 낱개 구매시 가격이 꽤 센 편입니다. 그래서 에누리가되는 3팩세트를 쟁여놓고 쓰고있어요^^
외관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1,2번줄!!
왜 금색인가 궁금해서 조사해봤더니(조사하면다나와~) 줄은 금으로 만든건 아니고, 도금을 해서 그렇더라구요. 다른 줄은 1,2번줄이 Plain steel(그냥 철) 4100은 Bronzed steel(황동 도금철)입니다.
<줄간지 3주가 다되감에도 여전히 금빛으로 반짝이는 1,2번줄~멋져!>
1,2번줄의 금색은 정말 뽀대납니다ㅋ 물론 도금이라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바래기는 하지만요ㅋ
그래도 도금이 되있어서 녹도 잘 안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4100의 가장 강점인 소리!! 주관적이나...처음 갈았을 때에는 같은 포스포브론즈현인 EXP16에 비해 울림(공간감), 댐핑감, 소리크기, 오버톤(배음), 명료성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처음 3일간의 소리는 이게 정말 내 기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환상적입니다ㅠㅠ 저는 큰 집회나 수련회에서 연주하기 전에는 꼭 4100으로 줄을 교체했는 데요, 기타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기타 소리 너무 좋아졌다고 하십니다ㅋ
하지만! 문제는...줄갈기 전의 원래의 기타줄도 4100이었다는 거죠...그러니까;; 한달 반쯤된 4100과 새로 간 4100의 차이는 초보가 느끼기에도 정말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지난 4100이라고해서 소리가 맛이 가는 건 아니고 여전히 괜찮습니다. 처음 줄갈고 3일간의 환상적인 소리가 정말 너무 좋아서 큰 차이가 느껴지는 것 뿐이죠.^^ㅋ
아, 그리고 줄을 갈고 얼마지나지 않아도 튜닝이 금방 안정되어 음 틀어짐이 적습니다.
대략 정리해보면
장점-1.뽀대나는 금빛 1,2번줄 2.처음 3일간의 환상적인 소리!!!+튜닝 안정이 빠름 3.튼튼한 내구력(상대적으로 잘 안끊어 먹었습니다) 4.환상적 소리기간이 지나도 꽤 괜찮은 소리를 오랬동안 내어줌
단점-1.코팅현(EXP16, 엘릭서)에비해 수명대비 비싼 가격(하지만 소리를 생각한다면 많이 아깝진 않습니다^^ㅋ) 2.처음의 환상적인 소리에 비해 급격한 페이스다운(하지만 여전히 좋은 소리임에는 분명합니다) 3.어찌되었든 비코팅현이라 수명이 짧다- 전 땀이 없어서 두달정도써도 괜찮던데,땀이많아 2주마다 교체한다는 분도 봤습니다.(부자신듯ㅠ)
아 그리고 4100은 무엇보다도 덱스터의 뻑가는 중저음을 가장 잘 살려주는 스트링입니다. 이것은 덱스터사장님께서 완강히 말씀하신 부분이구요~(카리스마있는 분이셔요.."우리 기타엔 4100이야!!"라시던..;) 저도 굉장히 동의합니다. 저의 DM커스텀과는 정말 최상의 궁합을 보이구요^^ㅋ
여기까지 쓰고보니...무슨 스트링 외판원같군요;;ㅋㅋ 그만큼 환상적인 3일을 잊을 수 없어서;;ㅋ 다음번에 또다른 스트링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