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무척 빨라서 좋았어요. 상자 안에 오리박사님을 뽁뽁이로 돌돌 말아서 안전하게 보내주셨네요. 고급 융도 함께요. 맛있는 사탕(껌?)같은 것도 보내주시고 주황색 가와사미 피크까지 보내주셨어요. :) 짱짱 좋네요ㅋㅋㅋ
마틴 나일론 피크는 0.6mm와 1.0mm를 구입했는데 제가 원래 쓰던 깁슨 0.5mm 피크(사진의 검정색피크)보다 더 말랑말랑하고 얇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1.0mm 피크가 무척 마음에 드네요. 소리가 부드럽고 피킹하기 편한것 같아요.
웻지 스마일 피크는 두께가 1.0mm나 그 이상 되어보이는데 감촉이 말랑하고 스트록 해보면 카랑카랑한 소리가 나요. 초보라서 그런건지 낯설어서 그런지 피킹할 때 좀 미끌미끌하네요.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
기타를 산지 2주 정도밖에 안 되서 뭐 기타를 닦을 일이 있을까 했는데, 오리박사을 구입해서 넥 한번 닦아주고 생각이 바꼈네요;;; 한 두 방울 떨구고 기타줄 닦아주니 융이 금방 까매졌어요. (나 손 잘 씻고 치는데ㅠㅠ) 두방울만 써도 기타를 다 닦을 정도라 오래오래 쓸 것 같아요. 냄새도 꽤 괜찮고 기타에서 반짝반짝 빛나요.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