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기타이야기 사이트 참 좋습니다.
앞으로 엄청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갓인어스+다다리오 exp16을 구입했습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해서 참 좋았고, 전화로 상담해 주신 분도 참 친절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기타는..
참으로 오~~랜 세월 전에 기타를 전혀 모를 때 호기심으로 샀던 얄굿은 기타였지요.
Dean에서 제조된 어쿠스틱 기타였는데, 바이올린처럼 생긴 통모양의 픽업달린 기타였습니다.
특별히 기타폭 두께가 무척 슬림했는데, 그 기타로만 오랜 세월 치다보니,
습관이 몸에 베여서 정상 두께의 일반 기타는 상대적으로 제게 불편한 두께가 되는 거지요.
이번에 구입한 갓인어스도 정상 기타폭 두께라, 한동안 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타현의 소리는..
핑거링(긴손톱으로 연주) 시엔 생각보다는 다소 답답한 편입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차입니다. ㅋ
아마.. 지금까지 얇은 사운드로 연주하다가, 풍성한 사운드를 답답하다고 느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핑거링시 줄이 코팅이 되어서 그런가.. 조금은 한 막이 걸쳐져서 그 뒤에서 듣는 느낌?
조금 더 사용해 보다가, 마틴줄로 바꿔 볼 계획입니다. 아마 또 다른 좋은 소리가 나겠지요.
피크로 스트로크 시엔 괜찮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타는
네크 폭도 살짝 좁고, 하징이 안 날 만큼 정말 넥이 완전 일자로 펴져 있어서, 연주가 쉬었는데
제가 받은 기타는, 당연히 액션이 2.5~3mm 정도 되고, 네크 폭도 일반 폭이다 보니 (아주 살짝은 낮아도 좋겠다는 생각?)
와... 운지할 때마다 손가락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모처럼 아프네요.
역시 한 동안 적응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ㅋㅋ
암튼, 기분은 좋습니다.
갓인어스 기타 모양새가 참 점잖고 이쁘고 단아한 것이 좋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마감이 단단한 느낌도 있어서 좋고요.
시간될 때마다, 사랑해 줘야겠지요.
자주 들러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따스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