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마스터 후기

홀마스터! 참 좋은 물건인 것 같아요ㅎ 예전에 구매했다가 분실하는 바람에 여름엔 어찌어찌 다이소에서 제습제를 왕창 사다가 케이스 안에다가 넣어놨었지만...
겨울엔 습기를 더해줘야 해서 여러가지 습도관리 용품을 검색하다
홀마스터만한게 없어서 재구매했습니다.

밀폐형이라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첫째로, 저같은 초급 연주자들의 큰 실수중 하나는 연주중에
기타피크를 사운드 홀 안으로 골인시켜버리거든요. 그걸 막아줘서 참 좋네요.ㅎㅎ

둘째로, "통"기타이다 보니 통소리를 무시하지 못해 아무리 작게 스트럼을 해도 시끄러운데,
밀폐형으로 사운드홀을 막으니 소리가 밖으로 뻗어나오지 않고 안에만 머물러 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작아져서 연습하기에 좋습니다.

셋째로, 홀가드를 구매하지 않고 홀마스터를 장착해도 사운드홀 주변을 덮는 방식이어서
홀가드의 역할을 합니다. 사운드홀 주변의 피크스크래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네요.

넷째로, 밀폐형이라 습도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입니다.

패키지 뒷면의 사용법도 참 보기쉬워서 편리합니다^^

겨울엔 가습 스펀지로 가습을, 여름엔 제습제로 제습을! 참 아이디어 좋네요^^

기타에 장착해봤습니다. O링을 끼고서도 장착이 가능하고 O링을 빼고서도 장착이 가능한데
O링을 제거했을 때 탈착이 더 쉬워서 빼버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겨울철은 홀마스터와 함께해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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