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근 15년만에 다시 기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위 사진 제일 위에 보이는 클립온 튜너를 써보니 피치파이프 불어서 튜닝하던시절에 비하면 정말 편했습니다. 대략 탄현 후 1초정도 후에 반응을 하며 좌3 우3 총7개의 LED등으로 정확도를 표현하므로 아주 미세한 튜닝은 쉽지않습니다만 그게 느린건지 몰르고 사용할땐 만족했고 또 그렇게 튜닝이 미세하게 정확할필요가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ㅎㅎ 암튼 그럭저럭 만족하며 쓰던중 이곳에서 진행하는 균일가 이벤트에서 위 사진에 보이는 MH-300C를 구입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기능까지 만족스러웠지만 원래 구입목적인 튜닝은 좀 별로였습니다. 마이크입력으로 튜닝한경우 좌우 단계는 일단 여러단계라 비교적 미세한 튜닝이 가능했지만 가끔 오락가락하는데다가 반응속도도 클립온 튜너와 비슷했으며 특히 낮은음(6번줄)같은 경우는 바로 앞에서 세게 탄현을 해도 전혀 반응을 안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라인입력 후 튜닝하면 이런문제는 없을수도 있겠지만 제건 픽업이 없는 기타라 소용이없군요. 결국 300C는 메트로놈으로만 쓰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튜닝구입에 도전한것이 샘슨CT20입니다. 방금 받아서 테스트해보니 일단 반응속도가 너무 빨라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약 20단계씩 총 40단계의 LED가 들어오며 위 세종류의 튜너로 동시에 몇번 테스트 결과 가장 만족스런 튜닝이 가능한데다가 선명한 컬러 디스플레이라 뽀대도 납니다.^^ 공동구매 아닌 제가격으로 구매했어도 별 불만이 없을 제품이네요. 이제 당분간 튜너 불만은 없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