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킹 루트 삼삼씨를 사기전에 꼭 봐야할 글 - 리뷰 총정리 ◆

버스킹 루트 삼삼씨를 약 2주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른 두 분의 번쩍거리는 후기를 보니

왠지 글만 쓰고 있는 제 후기가 매우 초라하네요 !!!!!!!!!!!!

저는 부산의 이곳저곳에서

"베짱이 베짱이" 라는 이름으로

버스킹을 하고있습니다.

페이스북 검색창에 " 베짱이 베짱이"

를 치시면

어떻게 노는지 대충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

" 아! 버스킹할때 이 기타를 쓰면

리뷰가 재밌겠구나!!!!"

싶었는데 , 아뿔싸 픽업이 없는 모델이었네요 헤헤헤헤헤헤

그래서 연습할때와 , 카페 등등 실내 위주로 사용해봤습니다.

1. 버스킹 루트 삼삼씨의

스펙과 가성비

- 측후판 샤펠 , 상판 샤펠 솔리드

컷어웨이 GA 바디 , 얇은 두께감 , 무광

개인적으로 마호가니를 사랑하는데 , 샤펠 또한 사랑합니다.

그 애매모호한 뜨뜨미지근한 사운드가 매력있거든요.

좀 묵직-한 맛이 있을까 했는데 , 생각보다 소리가 까랑합니다.

두께도 얇고 , 무광에 상판 솔리드라서 그런지 !

그리고 무광에 탑솔리드라서 관리가

어려울꺼다 !!!!!!!!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

사실 사람이 살기 힘들정도로 건조하고 춥거나하면

당연히 기타도 죽습니다.

기타에 맞춰 습도 조절하시면 좀 더 삶이 건강해지겠지요.

요샌 무광도 마감처리가 잘나와서

글쎄요 저는 무광이라고 애지중지 하는편도아닌데

관리는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주 주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은가격대에 콜트,스윙의

통기타보다는

좀 더 괜찮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컷어웨이 된 바디는 당연히 하이포지션이 쉽습니다.

이 말인즉슨 , 연주곡이나 핑거스타일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2. 소리의 성량은 거대하지 않습니다.

GA바디의 숙명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구석 기타리스트 (특히 핑거스타일 종족) 분들에게

좋겠네요.

스트럼 위주로 플레이 하시는 분이라면

버스킹루트 삼삼씨를 세컨기타로 쓰세요.

이번 기회에 핑거스타일을 배우면 됩니다.

3. 과연 버스킹 루트삼삼씨는 누구에게 알맞은 기타인가????????

기타는 기타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지만

여러가지 스펙에 따라서 , 본인에게 맞는 기타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 남자는

드래드넛 !!!!!!!!!!!!"

이런 변태취향이라서

항상 드래드넛을 찬양해왔습니다.

사실 핑거스타일과는 제가 거리가 먼 것도 있습니다...

자 ,

본인이 드래드넛 바디를 좋아한다.

그러면 버스킹 루트삼삼씨와는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취향을 바꾸거나 , 서브기타로 핑거스타일까지 다방면으로

연습해보실거라면 , 근데 합판입문기타는 성에 차지않는다면

탑솔리드에 버스킹루트삼삼씨는 좋은 답안이 될겁니다.

그럼 , 본인이

핑거스타일의 연주곡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본인에게 꽤 괜찮은 기타가 있다면.

이 기타는 좋은 서브기타가 됩니다.

백만원이 넘어가는 , 고가의 기타가 있으시다면

집안에서 연습하시기에는 아주 무난한 기타입니다.

합판이랑 탑솔리드랑은 누가뭐래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공연때도 다방면으로 사용할

기타를 찾고계신분이라면..

크래프터 - 노블 ...같은 기타 사시는것 보다

탑솔리드급 버스킹 루트삼삼씨에 픽업 장착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리뷰를 하면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왜 이름은 버스킹인데 버스킹의 필수품인 픽업이 없는것인가"

아.. 장착해야하는건가 봅니다.

이정도 밸런스면 10만원대 픽업 장착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것같으니

다른 탑솔리드급 묵직한 기타 사실바에

버스킹 루트삼삼씨에 픽업 장착하세요.

요새 싸고 좋은거 많습니다.

본인이 입문하시는

분이시라면..

글쎄요. 지우드 AD-50이라는 엄청난 입문기타가 있기때문에 이 기타는

추천하지않겠습니다.

너무 GA 바디에 샤펠기타가 갖고싶으시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제 레슨생들은 무조건 지우드 에이디 오공을 사용합니다.

그만한 입문기타는 지구상에 더 없습니다.

요새 믿을만한 브랜드가 드뭅니다.

콜트도 예전만 못하고 , 크래프터랑 덱스터는 캐릭터가 뚜렷하고.

지우드는 되게 스탠다드하고 정직한 소리를 내줍니다.

개성이 없다고 느낄지 몰라도, 개성없는 스탠다드가 개성일수있겠네요.

여기서 리뷰를 마칩니다.

재밌게 잘쳤습니다.

덕분에 GA 바디를 실컷 쳐봤네요 !!!!!!!!!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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